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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들어가는 스냅드래곤875, 아이폰12 압도하는 성능에 눈길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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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02 15:03:19

    <스냅드래곤875 안투투 점수는 847,868점으로 놀라운 수준이다 / 출처: 더 갤록스 앤서니>

    퀄컴의 차세대 프로세서가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줘 화제다.

    美 IT 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1월 1일, 더 갤록스를 운영하는 앤서니의 말을 빌려 스냅드래곤875가 엄청나게 높은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보여줬다며 이제 다른 프로세서들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리안 앤서니가 이번에 공개한 스냅드래곤875의 안투투 점수는 847,868점이다.

    참고로 스냅드래곤865+의 벤치마크 점수는 629,245 점이며, 애플 A14 바이오닉을 사용한 아이폰 12의 경우 564,899점, 아이폰 12 프로는 572,133점을 받은 바 있다.

    즉, 안투투 벤치마크로 성능 측정을 해보면 스냅드래곤865+가 애플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스냅드래곤875는 전작보다 약 26%나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최고 성능의 모바일 프로세서로 등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삼성도 무서운 속도로 퀄컴의 뒤를 쫓고 있다.

    삼성의 새 중급형 프로세서인 엑시노스1080 안투투 성능이 693,600점을 받아 이 역시 스냅드래곤865+ 를 능가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최고급 프로세서인 엑시노스2100이 스냅드래곤875를 꺾을 수 있느냐 또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다만, 안투투 말고 긱벤치 점수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A1X 프로세서가 넘사벽 성능을 뽐내고 있다.

    긱벤치 점수의 경우 스냅드래곤875는 애플 A14 바이오닉이 아니라 전작인 A13 바이오닉의 성능도 못따라잡는 수준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75는 5나노 공정을 사용해 제작되는데, 이는 7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현세대 프로세서들에 비해 매우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을 제공해 줄 전망이다.

    내부 구성은 암(ARM)의 코어텍스(Cortex) X1 코어 1개 및 코어텍스 A78 코어 3개, 코어텍스 A55 코어 4개로 구성되는데, 이는 삼성 엑시노스2100 또한 유사한 구성을 갖출것으로 알려져 둘 다 비슷한 성능을 보여줄 확률이 크다.

    통신기능의 경우 스냅드래곤875는 퀄컴 X60 5G 모뎀을 기본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퀄컴 스냅드래곤875는 12월 1일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초 출시될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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