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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도굴' 개봉 첫 주말 정상...이제훈·조우진 변신 通했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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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09 12:28:19

    - 누적 관객 수 56만5천여명

    범죄오락 영화 '도굴'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 영화 '도굴'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주말 사흘(6∼8일) 동안 42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점유율 60.5%를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개봉 이후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는 56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도굴'은 개봉 첫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 조감독 출신의 박정배 감독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했다.

    '도굴'은 숨겨져 있는 문화재를 도굴한다는 기발한 설정과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 12세 관람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푹넓은 관객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2주 동안 1위를 지켰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한 계단 밀려나 2위다. 주말 동안 18만5천여명(점유율 26.2%)을 더해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25만7천여명이다.

    지난 추석에 개봉해 장기 흥행하고 있는 '담보'가 3위다. 주말 관객은 1만7천여명을 더하는 데 그쳤으나 9월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7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재개봉 작인 '노트북'과 '위플래쉬'가 새로 10위권에 진입했고, 크리스토퍼 놀런의 '테넷'도 8월 이후 장기 상영 중이지만 관객 수는 각각 1만명 안팎 수준이다.

    추석 연휴 이후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0만∼5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영진위의 입장료 할인권 배포가 재개된 지지난주(10월 30일∼11월 1일) 61만7천여명으로 소폭 늘었고, 지난주는 70만8천여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도굴'이 개봉 첫 주말에만 42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50만 고지도 넘어선 가운데 개봉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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