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제약·바이오 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회사는 ‘셀트리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제약·바이오 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74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순위 상위 1천위권 내 제약·바이오사 총 44개사를 보기문항으로 제시,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제약·바이오 회사 취업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회사’ 1위는 ‘셀트리온(21.1%)’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녹십자(15.7%)’와 ‘광동제약(15.4%)’은 근소한 차이로 3, 4위로 집계됐다.

뒤이어 유한양행(10.5%), 종근당(9.3%), SK바이오팜(7.2%), 한미약품(5.3%), 대웅제약(4.9%), 삼성제약(4.3%)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사로 꼽혔다.

제약·바이오사 취준생들이 취업선호 기업 선택 시 가장 영향을 받은 요인은 ‘연봉’이었다.

제약·바이오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31.5%)’란 답변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직원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아서(28.3%)’,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28.0%)’, ‘가장 성장성 있는 기업으로 보여서(17.2%)’ 등의 순으로 취업 선호 기업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회사의 선호는 취준생들의 전공계열에 따라서도 다소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계열 전공자(1위 셀트리온-23.4%)와 이공계열 전공자(1위 셀트리온-24.0%) 등 대다수 전공 그룹에서 취업 선호 1위 기업으로 셀트리온을 꼽았다.

반면 인문계열 전공자들은 취업 선호 회사 1위에 ‘녹십자(19.0%)’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회사로는 ‘녹십자(19.0%)’, ‘광동제약(16.9%)’, ‘셀트리온(16.4%)’ 순이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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