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7 08:58:48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영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2021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180.5% 증가한 5조 2,586억원, 4,5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구조조정에 따른 국내외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시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면서 "면세점 현장 인력에 대한 위로금 1억원 지급, 15년 차 임직원의 경우 '근속연수+5'개월 치 임금 지급 등 4분기 인건비 큰 폭 증가가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 영업이익에 큰 부담될 예정이나 2021년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업체 중 글로벌 수준에 준하는 디지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에 신중함도 필요한 시기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입장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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