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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파동1가 다세대주택 지하1층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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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4 18:46:03

    ▲4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 ©서울 용산소방서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지하1층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4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지하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연기가 많이 나거나 잔불로 인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불이 진화됐지만 인명피해나 다른 건물 등으로의 연소 확대 등은 없었다.

    이번 화재로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용산소방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그만 소방차가 지나갈 정도의 골목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지하1층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다. 수증기, 열, 연기 등 모두 진화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번 화재가 발생한 청파동1가는 일본 침략 당시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흔적의 주택이 다수 남아있을 정도로 노후된데다 누수, 쓰레기.주차난, 치안.화재 취약, 도로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 및 통행 어려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및 이웃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은 거듭된 좌초에도 공공 재개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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