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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ETF] '원자재 ETP' 에 투자해야할 시기...' K-뉴딜 ETF 4종'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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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5 09:04:08

    ▲ 2020년 12월 NH 국내 상장 ETF 포트폴리오/자료=NH투자증권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원자재 ETP에 투자해야 할 시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5일 NH투자증권은 금융시장에서 언택트(Untact) 자산으로의 과도한 쏠림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자산 중 하나인 원자재 가격의 반등 여력이 크며, 에너지와 산업금속 등 경기 민감 섹터를 포함한 전반적인 원자재 투자 ETP(Exchange Traded Products, ETF+ETN)의 투자 매력 높다고 판단했다.

    원자재에 투자하는 ETP는 크게 ▲귀금속 ETF와 같은 실물 보유 방식 ▲ 원자재 선물 가격 추종 ETP와 ▲ 원자재 생산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구분한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선물 추종 ETP의 경우 장기 투자 시 선물 롤 오버에 따른 리스크가 있는 편이다"면서 "반면, 원자재 생산기업 주식 ETF의 경우 단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못 미칠 수 있으나 중장기 원자재 가격 움직임과의 상관관계는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에너지, 산업금속, 농산물 중심으로 관련 원자재 생산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 ETF GUNR을 NH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상장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합성 H)은 GUNR과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며, 원/달러 헤지가 되어 있어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 국면에서 효과적이다는 것이 하 연구원의 설명이다.

     글로벌 ETF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ETF는 최근 1개월 동안 주식 ETF에 많은 자금을 유입했다.  특히, 연초 이후 자금 유입 움직임이 없었던 신흥국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변동성 주식 ETF와 금 및 미국 국채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되고 있다고 하 연구원은 전했다.

    하 연구원은 "11월에는 ETF가 다수 상장됐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에는 럭셔리 소비재 테마 ETF LUXE과 ESG 테마 ETF LYFE, EGIS 등이 상장했다"면서 "국내에는 FnGuide K-뉴딜 디지털 플러스 지수를 추종하는 신규 K-뉴딜 ETF 4종이 동시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1월 상장 K-뉴딜 ETF는 12개 종목 동일가중 투자 방식의 기존 TIGER KRX BBIG K-뉴딜 ETF와 달리 21개 종목에 투자하며,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5G, 수소경제 테마 ETF와 베트남 VN30 레버리지 ETF가 출시돼 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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