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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공유·박보검 SF '서복', 개봉 잠정 연기...'코로나19 후폭풍'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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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7 17:53:48

    - 개봉 연기 선언..."추가 확산 및 피해 방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영화계가 또 다시 비상에 걸렸다. 12월 개봉을 예고했던 신작 영화들이 연기되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9 재확산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다.

    ▲ 영화 '서복' /=CJ엔테테인먼트 제공. ©

    공유·박보검 주연의 기대작 영화 '서복'이 개봉을 연기하기로 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2월 예정이었던 '서복' 개봉을 내년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 '서복'은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로 한 SF영화다.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과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의 특별한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두 스타의 만남으로 기획단계에서 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당초 12월 초 개봉을 목표로 했다가 12월 말께로 개봉일을 바꿨는데 끝내 연내 개봉이 무산됐다.

    코로나19로 발길이 뜸해진 극장가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게 되면서 실질적인 관객 동원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영화 '원더우먼 1984'.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

    앞서 지난여름 개봉 예정이었다가 추석 시즌으로 한차례 연기했던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초대형 우주 SF '승리호'(조성희 감독)는 결국 넷플릭스행을 선택한 바 있다.

    코로나 19여파로 12월 개봉을 준비하던 영화들은 개봉을 전면 재검토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영화 '소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류승룡·염정아 주연의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유연석·이연희의 로맨스영화 '새해전야' 등도 12월 개봉을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서복'이 이달 개봉을 포기하면서, 연말 극장가를 채우는 대작은 외화 두 편에 그칠 전망이다.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가 오는 23일, 디즈니·픽사의 '소울'이 25일 개봉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채울 예정이다.

    다만 '소울'은 오는 9일 예정돼 있던 언론 시사회 일정을 연기했다. '소울' 측은 시사일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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