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식

권영세 “용산 미군기지 138년만에 주민 품에 돌아와..완전한 반환까지 모든 노력 아끼지 않을 것”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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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11 14:43:23

    ▲ 지난 7월 용산지기 개방행사에서 권영세 의원(왼쪽 두번째)이 박수를 치고 있다. ©국토부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권영세 의원(국민의힘·서울 용산)이 11일 정부가 SOFA 회의를 거쳐 용산기지 반환을 발표하자 이를 환영하면서 용산주민 및 시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용산기지의 완전한 반환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권영세 의원이 용산주민들에게 보내는 서신 전문이다.

    용산구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용산기지의 반환이, 138년 만에드디어 오늘 용산기지의 일부 반환으로 그 첫발을 뗀 것 같아 용산구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매서워지는 코로나와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이런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습니다.

    오늘 합의된 용산기지 일부, 캠프 킴, 8군 종교휴양소, 서빙고부지, 니블로 배럭스의 반환은 2019년 12월 SOFA 반환절차 개시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나머지 용산기지 부지도 하루빨리 반환되기를 희망합니다.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 경기장은 그 취지에 맞게 용산구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과 공연장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구리, 도룡룡이 사는 생태공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도 필요합니다. 이미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중심인 BTS가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용산구민들과 서울시민들이 맘껏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한 번 금일 용산기지의 반환을 환영하며, 나머지 부지가 용산구민들의 품으로 전부 돌아올 때까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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