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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대면 국제교류 ‘활발’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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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6 11:05:03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광주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29일 첫 회의 개최
    해외 자매·우호도시 1대 1 교류, 다자교류 등 추진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상회의 계정(ZOOM)을 확보하는 등 비대면 국제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또 2021년 광주시 국제교류 방향을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설정하고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1 대 1 교류, 다자교류를 분기별 개최하고 필요 시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첫 교류로 오는 29일 ‘중국 자매·우호도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광저우, 창즈, 우한 등 5개 도시와 해외 자매·우호도시 정례 화상회의 추진 방안, 도시별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한다. 또 향후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안토니오, 독일 라이프치히, 일본 센다이, 중국 광저우 등 7개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정기적인 교류 및 소통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시는 현재 UCLG(세계지방정부연합)의 이사회 도시로서 세계 지자체들과 코로나19 등 세계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해 웨비나(웹세미나), 화상회의 참가를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개최될 온라인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정부 간 연대 강화가 절실한 만큼 해외 교류도시와 비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도모한다.

    광주시 장봉주 국제협력담당관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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