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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점점 더 커지는 기회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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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6 11:53:04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6만5000원을 제시했다.

    26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및 계열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는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인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 요인이다"면서 "태국의 CP그룹과의 친환경 물류 사업, 베트남 콜드체인 사업 확대 등 해외 물류 사업 확대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수소,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당장의 실적 기여도는 미미하다"면서 "해당 사업들은 투자 회수 속도는 느리나, 운전자본이나, 초기 투자비 부담을 감안하면, 초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현대글로비스에게는 기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 변동 및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동사 주가의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다"고 진단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존재하여 PER 2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2013~2014년과는 밸류에이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까지 실적 성장 및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분히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는 국면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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