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03 12:56:01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국내 최초 전공정 오버레이 계측장비 국산화에 주목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오버레이(Overlay) 계측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면서 "오버레이 계측 장비는 노광 공정 중 회로 패턴이 적층되는 과정에서 하부 패턴과 상부 패턴 간의 수직 정렬 상태를 계측하는 장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EUV, Multi Patterning, 3D-NAND 공정 도입에 따른 반도체 공정 미세화, 고단화로 인한 오버레이 계측 장비 구조적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사 장비는 EUV에 특화된 오버레이 기능을 보유하며 DRAM 10nm, NAND 200단, 비메모리 2/3nm 수준까지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시장 점유율은 약 5%. 향후 소부장 국산화 및 미중 무역 분쟁 등에 따른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가격 경쟁력에 기반한 본격적인 고객사 및 점유율 확장 국면 진입이디"고 진단했다.
한편, 강 연구원은 오로스테크놀로지 2021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 542.7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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