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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실적은 부진했으나 중요한 건 방향성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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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1 19:55:28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한화솔류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4분기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530억원을 대폭 하회했다.

    증권사는 저조한 실적의 요인으로  ▲성과급 600억원,  ▲태양광 원가 부담 심화,  ▲케미칼 정기보수가 실적 부진 등을 꼽았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미칼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상승에도 성과급 및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등으로 감소했다"면서 "태양광 영업이익은 원재료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성과급 등으로 -2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발전사업 매출과 이익이 각각 2,500억원, 130억원(OPM 5.2%) 반영되며 다운스트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면서 "지분법손익은 YNCC 정기보수 등으로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자산손상 1,300억원(태양광 등)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대푝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33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면서 "케미칼 영업이익은 1,616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전분기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PVC/LDPE 등의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며 실적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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