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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애플·테슬라 시가총액 3조 달러 달성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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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23 09:44:05

    ▲월스트리트 표지판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과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030년까지 각각 3조 달러(약 3,38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양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한 상태다. 연초대비 애플은 7%, 테슬라는 약 5% 가량 주가가 하락해 S&P500종 주가지수(4.9% 상승)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자율주행차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일부 애널리스트나 투자가의 지지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테슬라가 5년 내에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구현할 확률이 50%라고 추산했다. 우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000달러(338만원)로 상향했다. 이 수준에 테슬라 주가가 오른다면 약 3조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하게 된다. 뉴스트리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역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030년까지 3조3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카 개발로 애풀의 매출이 2024년 이후에 최대 15%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3월 22일 2.3% 오른 670달러(75만원)로 마감했으며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약 6430억 달러(약 725조원). 한편, 애플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조 달러(2255조원)로 세계 1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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