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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피링] 美 인프라 투자 정책 발표 ,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상승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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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2 08:18:54

    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이춘희 기자] 전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약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나스닥 1.5% 반등했다.

    금일 아시아 증시도 정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부양책과 함께 법인세 최고세율 28% 인상안도 발표됐으나 전기차 인프라 확충 정책, 리쇼어링(해외 생산기지의 자국 복귀) 기업 세제 혜택 확대 등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증권가는 풀이했다.

    마이크론 FY2Q21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 동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은 KOSPI 전기 전자 업종을 약 6,500억 원 순 매수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에 따른 1분기 반도체 업종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됐다.

    또,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의 키옥시아(구 도시바 메모리) 인수 검토 소식이 보도되면서 지분 약 15% 보유 중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전일 발표된 중국 3월 공식 제조업 PMI는 예상을 상회한 반면 민간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조사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아시아 증시 추가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0%대 중반 증가하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과 물동량 회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인프라 투자 기대와 제조업 PMI 호조에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S&P 500 1.2 인프라 기대, 제조업 PMI 호조, 백신 낙관론이 동반되며 경기 회복에 갖는 기대감이 강화됐다.

    낙폭 과도했고 투자 계획 수주 발표, 신형 인프라 기대도 동반되면서 기술주가 반등했다. 반도체 3.3 %, 미디어 엔터 2.3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바이든 인프라 투자 기대에 상승했다. EuroStoxx 50 0.7로 마감했다.
    인프라 기대감이 프랑스 봉쇄 우려를 상쇄했다.

    반도체와 산업재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 인프라 투자 발표와 동반된 위험선호에 상승했다. 상해 0.7 %, 심천 1.5, 철강, 화학, 기계 등 민감 업종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탄소중립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윈난성 재확산, 미중 갈등 우려는 상단을 제한했다. 윈난성 확진자 21 명, 무증상 감염자 68 명 기록했다.
    USTR 은 중국 철강, 알루미늄, 태양광 부문 과잉생산과 보조금을 비난 Caixin 제조업 PMI는 20 년 4 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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