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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게 섯거라' 구글, 삼성과 픽셀6용 프로세서 공동개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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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5 14:32:27

    <출처: 샘모바일>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를 삼성과 공동 개발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5일, 구글이 삼성과 손을 잡고 픽셀6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를 같이 개발중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실 구글이 픽셀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퀄컴에서 받지 않고 직접 만들 것이라는 소문은 작년부터 돌았었다.

    이는 애플이 운영체제와 함께 아이폰에 들어가는 A1X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직접 설계해 만듦으로써 최고의 최적화를 이뤄낸것 처럼 구글또한 같은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구글은 삼성 반도체 SLSI 사업부와 협업을 통해 5nm LPE 공정의 프로세서를 개발중인데, 프로세서 이름은 구글 실리콘(Google Silicon)의 앞자를 딴 'GS101'이며, 코드명은 '화이트채플'(Whitechapel)로 알려졌다.

    XDA(안드로이드 개발자포럼)에 따르면 구글의 첫 모바일 프로세서에는 트라이 클러스터 CPU, TPU (Tensor Processing Unit) 및 코드 명 '던틀러스'(Dauntless - 타이탄M 같은) 통합 보안 칩을 내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알려진 내용으로는 구글이 개발중인 GS101 프로세서는 2개의 코어텍스-A78 코어와 2개의 코어텍스-A76 코어, 그리고 4개의 코어텍스-A55 코어를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GPU의 경우 ARM의 말리를 사용할 수도 있어보이는데, 구글 프로세서의 이러한 구성은 삼성 엑시노스와 상당부분 유사해보인다.

    다만, 구글이 자체 디자인한 프로세서인 만큼 삼성 엑시노스와는 달리 ISP 및 NPU 구성 요소가 빠져있을수도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구글 프로세서를 내장한 첫 스마트폰은 올 3분기에 공개될 구글 픽셀6가 유력해보이며, 픽셀6는 일반 버전과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운 XL 버전으로 나올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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