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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인재 선발', 롯데 9년만에 '인적성 시험' 개편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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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8 10:14:26

    ▲ 롯데 로고.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롯데그룹이 9년만에 인적성 시험을 실전 위주로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롯데그룹은 채용 과정에서 활용하는 자체 인·적성 검사인 '엘텝(L-TAB)'을 전면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기존의 객관식 위주 문제풀이를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주된 목표다.

    롯데는 지원자에게 이메일·보고서·메신저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받은 지원자는 과제를 해결해 제출해야 한다.

    이 같은 롯데의 방식은 국내외 인적성 시험 중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는 변경된 엘탭을 지난 3월부터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렌탈·롯데푸드·롯데케미칼 등 7개사에 적용하고, 4월 중순부터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진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응시자의 엘탭 합격 결과는 해당 년도 반기 동안 유효하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응시자들의 편의도 반영했다.

    롯데는 엘탭 전 과정을 온라인 진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전 본인 인증을 위한 진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참여하고, 감독 위원이 온라인으로 화상 감독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공채 방식도 바뀐다. 롯데는 정기 공채를 중단하고 계열사가 주도하는 상시 채용을 전면 도입했다. 그룹 공채 기수제를 폐지해 기업 문화를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바꾸기로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채용 과정을 더욱 공정하고 정교하게 운영해 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우수 인재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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