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삼성, 올해 하반기에 새 폴더블폰 출시 안한다?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4-12 13:15:50

    <갤럭시Z폴드2와 Z플립 / 출처: 폰아레나>

    삼성이 올 하반기에 내놓을 폴더블폰 중 기존에 없던 새 방식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이 올해 출시할 폴더블폰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 등 총 2종이다.

    삼성은 현재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2, 갤럭시Z폴드 라이트, 그리고 2중 접이식으로 좌/우 길이가 더 늘어난 폴더블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폴드3는 지난해 8월 공개된 갤럭시Z폴드2의 후속작이며, 플립2는 지난해 2월 공개된 갤럭시Z플립의 후속작이다.

    삼성이 폴더블폰 보급화를 위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것으로 기대되는 갤럭시Z폴드 라이트는 올 하반기에 폴드3 및 플립2와 같이 공개된다는 소문이었지만 결국 올해 보기는 어렵게 됐다.

    갤럭시Z폴드 라이트 연내 출시를 무산하게 만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전세계 IT시장을 긴장하게 만드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다.

    현재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로 인해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생산에 차질을 겪을 전망이며 구글 또한 보급형 스마트폰인 픽셀5a 생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하는 등 전세계 IT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있는 상황이다.

    삼성 또한 이러한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 무리해서 마진이 낮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기 보다는 폴드3와 플립2 등 고급형 모델에 힘을 실어 폴더블폰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이중 접이식 폴더블폰의 경우는 아직까지 루머 단계나 기술 개발 단계 정도로 보이기 때문에 삼성이 이를 올해 안에 출시할 확률은 없어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삼성은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노트21 출시를 미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폴드3와 플립2에 힘을 더 싣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삼성은 폴더블폰 라인업의 매출을 노트 시리즈 정도로 끌어올릴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의 가격은 매우 비싸며, 폴더블폰 시장은 지금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6124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