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민간위탁사업 감사 사례 및 기법'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 지방감사 아카데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적극행정 면책 및 소극행정사례, 지방계약제도 이론 및 실무, IT감사 사례 및 기법, 분권화 시대의 지방감사제도 방향, 민간위탁 감사 사례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평소 업계에서 혼동을 겪는 민간위탁 유사 용어와, 사업유형별 차이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의 차이로 정산 및 비정산 행정절차를 꼽으며, 민간위탁 사업을 보조금처럼 관리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배성기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장은 "민간위탁은 공사·공단형태인 공공위탁 보다 직영 공급방식에 더 가깝다"면서 "민영화와 보조금사업은 구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는 민간위탁 수탁기업 관리자, 지방의회 의원,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분야별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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