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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엘, 호실적 트렌드의 출발선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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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2 11:06:56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티앤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티앤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원, 34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미국 중심의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 고성장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창상피복재 매출은 106억원(수출 비중 48.0%)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2020년 상반기 합산 창상피복재 매출 119억원에 준하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은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미국향 트러블 케어 패치 수요 급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미국 트러블 케어 패치 ODM 시장 진출 이후 아마존닷컴, 타겟, CVS 등 주요 온, 오프라인 채널 침투가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 고성장세는 연중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형외과용 고정제 매출은 23억원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병원 내원객수 감소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티앤엘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 고성장 트렌드 속 하반기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1년 예상 PER 22.6배에서 거래 중이다"면서 "이는 글로벌 창상피복재 Peer 2021년 예상 PER 83.7배 대비 73%, 국내 미용의료용품 업체 Peer PER 60.6배 대비 63% 할인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1년 티앤엘의 투자 포인트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트러블 케어 패치의 해외 매출 고성장, @ 신사업에서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1분기 해외 창상피복재 매출 추정치를상회하는 호실적이 발표되고,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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