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23 17:36:28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삼성증권이 한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한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4.9% 감소했지만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언택트 수혜로 여겨지며 작년부터 가구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었으며, 그 기조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혜의 지속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아직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 환기가 구조적 현상일 수 있기에, 동사 가구사업 실적은 한동안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하우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지만, 1분기 아파트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23% 위축했던 것에 비해 선방한 결과로 해석할 만하다는 것이 백 연구원의 진단이다.
백 연구원은 한샘 목표주가를 4% 상향하고 분양물량 증가 cycle 진입에 따라 B2C 리모델링 산업 위축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건축 단지에서는 2년을 실거주해야만 분양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 작년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한동안 B2C 리모델링 산업 흐름을 방어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백 연구원은 한샘 투자 포인트로 ▲매장 수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 ▲삼성전자 비스포크와의 제휴를 통한 소비자 니즈 충족 노력, ▲ 선제적인 종합 인테리어 리모델링 제공에 기반한 높은 브랜드 파워 등으로 동사 실적의 꾸준한 우상향에 대한 기대를 꼽았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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