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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2 칩 양산 시작하나?… 차세대 맥북 프로에 탑재될 가능성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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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8 10:09:13

    ▲ 애플 M1 이미지. M1 칩셋은 애플이 독자 개발해 선보인 컴퓨터용 시스템온칩(SoC,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이다. ©이미지=애플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M1 프로세서가 애플의 주력 칩이었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M2이라는 명칭의 차세대 프로세서가 4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니케이 아시아가 4월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형 프로세서에 대해서 2021년 하반기 발매될 전망인 맥북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정을 잘 아는 익명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인텔 프로세서 대신 자사 설계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14인치와 16인치 신형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덧붙여 신형 프로세서 제조는 TSMC가 담당할 것이 유력시된다.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M2 칩은 M1 칩처럼 우선 차세대 맥북에 탑재된 이후 애플의 다른 제품군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주, 업그레이드된 아이맥 및 신형 아이패드 프로 등 M1 칩을 탑재한 일련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이 언제 이 신형 칩을 발표할 지 불분명하지만, 동사 개발자 회의(WWDC)는 6월 초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로부터 Arm 베이스의 자사 개발 칩으로의 이행을 처음 발표한 것은 2020년 WWDC로, 최고 경영 책임자(CEO) 팀 쿡은 당시 “이행하는데 약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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