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유통액 738조원 돌파…거대 시장 형성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7-11 13:19:38

    ▲애플 앱스토어 캡처  ©베타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 앱스토어의 유통액이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nanlysis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의 2020년 유통총액(GMV)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6,430억 달러(약 738조 4,855억 원)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5,190억 달러.

    지난해 가장 매출이 높았던 카테고리는 소매업, 카쉐어링, 요리·식료품 택배, 여행 분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5,110억 달러(약 586조 8,835억 원)로 약 8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베이, 엣트, 타오바오 등 소매 관련 앱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830억 달러. 우버 잇츠, 도어 대시 등 요리 배달 앱은 18% 증가한 360억 달러. 식료품 배송 앱은 56% 증가한 220억 달러였다. 한편 에어비앤비 등 여행 앱은 34% 감소한 380억 달러, 우버나 리프트 등 카쉐어링 서비스 앱은 34% 감소한 260억 달러였다.

    두 번째로 유통액이 컸던 카테고리는 음악·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전자 서적, 게임, 온라인 강좌 등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로 41% 증가한 860억 달러(약 98조 7,710억 원)였다.

    애플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서 개발자나 서비스 운영사에게서 수수료를 부과받는다. 유료 앱이나 앱 내 과금의 경우, 애플은 판매액 중 30%, 월정액 서비스의 경우 1년 간 30%, 2년 이후부터 15%를 부과받는다.

    세 번째 규모가 큰 카테고리는 앱 내 광고 분야로 2020년 전년 대비 4% 증가한 460억 달러(약 52조 8,310억 원)였다. 게임 내 광고는 190억 달러로 카테고리 중 41%, 나머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핀터레스트, 틱톡 등 광고에서 수익얻는 앱 등이었다.

    애플 앱스토어의 총 유통액 6,430억 달러 중 앱스토어 밖에서 이뤄진 거래는 90%(금액 기준). 애플은 해당 거래에 대해서느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의 유료 앱 개발자에게만 수수료를 받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7157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