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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장금상선, 3개월 간 계열사 13개 늘려...대기업 중 최다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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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04 11:36:24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카카오가 최근 3개월 사이에 계열사를 13개 늘려 대기업 중 최다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대기업 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 수가 최근 3개월(4월30일~7월31일) 새 41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와 장금상선이 13개, SK는 11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1개 집단이 회사 설립·지분 취득 등으로 106개사를 계열 편입했고, 같은 수의 집단이 흡수 합병·지분 매각 등으로 65개사를 제외했다.

    카카오는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출판업체 등 13개를 편입시켰다. 예원북스·쓰리와이코프레이션·스튜디오8·파이디지털헬스케어·프리티비지·스튜디오하바나·애드엑스·엔플라이스튜디오·넥셀론·엔크로키·코드독·에스캠프·안테나 등이다.

    장금상선은 흥아해운을 인수하며 산하 기업 포함 총 12개사가 동반 편입했다. 흥아해운·하스매니지먼트·파이오니어탱커서비스·중흥통상·한로해운·에이치앤브이물류·진인해운·흥아프로퍼티그룹·흥아로지스틱스·메트로물류·흥아지엘에스·보람항공·동보항공 등 13개사다.

    SK는 스튜디오돌핀·스튜디오웨이브·디디아이와이에스832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이엘피·한국거래소시스템즈·로크미디어·성주테크·더비즈·디디에스·삼원이엔티·굿서비스 11개사를 편입했다.

    한화·효성은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갤럭시아메타버스를 각각 신규 설립했다.

    한국타이어는 신기술 사업투자를 위해 엠더블유홀딩과 엠더블유컴퍼니를 세웠다.

    쿠팡은 쿠팡이츠의 전국적 확대에 대응해 배달업 종사자의 응대 지원 등을 위한 쿠팡이츠서비스를 설립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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