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2 18:20:18
브리츠(Britz)가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에 갈증이 있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 ‘BA-MK33’을 출시했다. 브리츠 BA-MK33는 파워풀한 출력으로 아웃도어 및 캠핑, 파티를 겨냥한 스피커다. 손잡이가 있어서 야외에 들고 나가기가 좋고 과거 붐박스가 떠올려지는 화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여기에 라디오 및 MP3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블루투스 스피커라 할 수 있다. 디자인과 사운드, 활용성까지 갖춘 브리츠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가 출시되었다.
■ 보기만해도 흥겨운 디자인, 화려한 LED까지
브리츠 BA-MK33은 디자인부터 평범하지 않다. 야외 파티를 담당하는 스피커인 만큼 개성이 넘친다. 윗면에는 큼지막한 손잡이가 있어 스피커를 간단히 옮길 수 있다. 휴대할 때 안정감을 더하며 디자인적으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크기는 너비 354mm, 높이 183mm로 예전에 유행한 붐박스를 연상시키는 큼지막한 크기를 지녔다. 원통형 디자인에 과감한 손잡이를 갖춰 멋을 냈다. 크기는 지나치게 크지 않아서 테이블 등에 올려놓기에 적당한 정도다. 무게는 2.25kg으로 실제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멀티 드라이버와 대형 배터리를 채택한 결과다.
전면에는 메탈 그릴이 스피커 유닛을 보호하는 동시에 디자인 포인트가 쓰인다. 맨 오른쪽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켜짐과 동시에 그릴 안쪽으로 LED가 켜진다. 기본적으로 톡톡튀는 디자인에 LED까지 갖춰 눈이 확실히 즐겁다. LED는 사운드에 동기화 되지는 않으며, 순차적으로 다양한 컬러를 낸다.
음악 제어를 위한 버튼도 갖췄다. 스피커의 크기처럼 큼지막한 크기로 조작을 쉽게 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멈출 수 있고 +,- 버튼이 있어 볼륨을 조정하거나 트랙을 이동할 수 있다. M이라고 쓰인 버튼은 모드 버튼으로 브리츠 BA-MK33의 다양한 모드를 변경할 때 쓰인다.
여기에 IPX5 등급의 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생활 방수 기능으로 야외에서 눈이나 비를 맞아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장소에 따라 물이 튀기는 것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USB 충전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모든 입력단자는 뒷면에 마련되어 있다. 스피커는 생활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단자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무 커버를 사용해 단자를 보호한다. 고무 커버를 열면 외부입력단자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을 단자, USB,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마련된다. 충전을 하면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상시 전력을 공급해준다면 끊김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대용량 배터리, 12시간 파티는 끝나지 않는다
브리츠 BA-MK33은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에서 이동하면서도 얼마든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3,25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었다. 중간 볼륨으로 무려 1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야외 캠핑장 등 아웃도어 사용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시간이다. 덕분에 파티에서도 음악을 끊기지 않고 재생하기에 좋다. 만약 중간 볼륨보다 더 작은 소리로 음악을 듣는다면 12시간 이상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큰 볼륨으로 장시간 음악을 재생해야 한다면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야외에서도 얼마든지 재생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스피커에는 전면에는 4개의 LED를 통한 배터리 인디케이터가 있어 배터리 잔량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막강한 출력, 탄탄한 베이스 사운드 더해
브리츠 BA-MK33은 블루투스 5.0 버전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라면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를 켜고 블루투스 모드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해 스마트폰에서 ‘BA-MK33' 스피커를 찾기도 쉽다.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기에 한번 페어링한 기기는 다시 페어링할 필요가 없고 스피커를 켜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과 연결이 된다.
스피커의 디자인만 다이내믹한 것이 아니다. 사운드도 그야말로 역동적이다. 76mm 크기의 풀레인지 유닛을 좌우 두 개 채택했다. 각 18W씩 총 36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음악을 재생함과 동시에 공간을 음악으로 꽉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출력이 빼어나다. 실내에서 개인 음악 감상용으로는 넘치는 출력이며, 야외에서 음악을 듣기에 충분한 사운드 성능을 갖췄다. 오히려 야외에서는 음악을 크게 틀어도 좋은 곳인지 생각을 해야 할 정도로 막강한 출력이다.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해 낸다. 파티 사운드라면 강력한 중저음이 빠질 수 없다. 스피커 양쪽에는 대형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채택했다.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크기는 무려 103mm로 음악을 재생하면 생김새처럼 막강한 중저음 사운드를 들려준다. 브리츠 BA-MK33은 웬만한 공간을 꽉 채우기에 충분한 베이스를 출력해 낸다.
굉장히 큰 패시브 라디에어터를 채택해 지나치게 큰 중저음이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적절한 밸런스로 다듬은 느낌이다. 베이스가 넘치는 클럽 사운드보다는 박력있는 중저음에 가깝다. 덕분에 무조건 큰 볼륨이 아니라 방에서 혼자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밸런스 좋은 탄탄한 중저음을 들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출력이 뛰어나 다양한 장르에서 어울리지만 역시나 저음이 강조된 댄스 음악에서 제 실력이 드러난다.
더욱 더 강력한 사운드를 원한다면 두 개의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TWS를 지원해 동일한 BA-MK33을 하나 더 구해 동기화를 시키면 같은 음악을 두 대의 무선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다. 덕분에 파티 같은 환경에서 더욱 빵빵한 사운드를 연출할 수 있다.
■ MP3 스피커 및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
브리츠는 뒷면에 USB 단자 및 TF카드 슬롯을 탑재해 MP3 파일을 직접 재생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 등 야외에서는 블루투스 연결도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신나는 음악을 저장한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SD 카드 하나면 음악을 부족함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외부입력단자(AUX)까지 갖춰 무선 스피커지만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하면 PC 및 노트북을 연결하거나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 등을 연결할 수 있다. BA-MK33이 워낙 올인원에 가까운 기능을 지원하기에 굳이 외부입력단자를 쓸 일은 많이 없을 것 같고 PC 사운드를 연결해서 듣는 PC 스피커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휴가지에서 듣는 FM 라디오
브리츠 BA-MK33 FM 라디오까지 재생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본체의 M 버튼을 누르면 FM 라디오 모드가 있어 바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음악 재생 버튼을 길게 누르면 수신 가능한 주파수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저장한다. 이후에는 저장된 주파수를 탐색할 수 있다. 야외에서 특별히 듣고 싶은 음악이 없다면 라디오를 들으며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스피커의 출력이 좋기 때문에 라디오 DJ의 음성도 시원시원하게 들린다.
■ 시원스러운 디자인과 사운드, 굉장한 가성비까지
브리츠가 멋진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였다. 디자인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데 스피커를 켜면 화려한 LED가 빛난다. 디자인처럼 박력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듀얼 스피커 유닛에 저음을 보강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더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실내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로도 좋고 캠핑장 등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중간 볼륨으로 12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해 배터리 걱정도 없다. 단단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생활방수 지원으로 아웃도어의 활용성을 더했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넘어 MP3 및 FM 라디오 재생, 외부입력재생 등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로 어울린다. 브리츠 BA-MK33의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6만 원대 후반이다. 가격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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