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고3 스펙 유출, 10.5인치 화면에 새 프로세서 품어

김성욱 기자

입력 : 2021-09-04 14:01:59

<전작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2 / 출처: 윈퓨쳐>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공개할 서피스 고3 관련 정보가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IT미디어 윈퓨쳐는 현지시간 9월 3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소형 태블릿 서피스 고3에 관련된 새 유출 소식들을 소개했다.

먼저 서피스 고3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0.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참고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서피스 고는 10.0인치 3:2 비율의 1800×1200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2020년에 출시된 서피스 고2는 10.5인치 3:2 비율의 1920×1280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서피스 고3의 화면은 10.5인치로 전작인 서피스 고2와 유사점이 많아보이지만 새롭게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할지, 아니면 전작과 동일한 1800×1200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할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자인의 경우도 전작과 동일한 서피스 프로를 줄여놓은 모습일 확률이 높으며, 역시 후면에는 킥스탠드를 사용해 제품을 세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피스의 전매특허인 키보드 커버와 서피스펜 역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긱벤치 테스트자료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서피스 고3의 가장 특징은 고급버전이 8GB 램과 함께 기본 클럭이 1.3GHz/ 부스트 클럭 최대 3.9GHz를 지원하는 인텔 i3-10100Y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한다는 점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기본 버전의 경우는 최대 7W 소비전력을 지원하는 인텔 펜티엄 골드 6500Y를 내장할 전망인데, 이 칩셋은 기본클럭 1.1GHz/ 부스트클럭 3.4GHz를 지원하며 4GB 램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피스 고3는 내부에 쿨링팬을 내장하지 않는 팬리스 디자인을 적용하며, 암(ARM)의 프로세서가 아닌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만큼 윈도우 X86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은 문제없이 계속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피스 고3는 이달 2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이벤트를 통해 정식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