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1% ↓, 석유제품 131%·승용차 47% ↑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수입액도 급증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봤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통관기준 잠정치 수출액은 19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46억달러) 대비 30.7% 증가했다.

이달 수출이 플러스로 출발하면서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0.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

주요 품목 별로 보면 철강제품(58.1%), 석유제품(131.1%), 승용차(46.8%), 무선통신기기(16.5%), 정밀기기(17.5%)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1%)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단위:백만 달러,전년동기대비 %)
수출(9.1.~10.)			수입(9.1.~10.)
주요품목	금액	증감률	주요품목	금액	증감률
반도체	3,227	△2.1	원 유	2,838	99.4
철강제품	1,645	58.1	반도체	2,210	27
석유제품	1,503	131.1	석유제품	1,139	400.9
승용차	1,300	46.8	가 스	1,131	241.7
무선통신기기	808	16.5	기계류	782	4.7
자동차 부품	726	15.4	석 탄	676	152.4
정밀기기	488	17.5	반도체제조장비	491	145.7
선 박	402	22.7	정밀기기	466	1.6
컴퓨터 주변기기	394	3.7	승용차	326	12.5
가전제품	275	10.7	무선통신기기	325	△4.3

주요 수출 품목별 증감률/ 자료=관세청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24.5%), 미국(44.8%), 유럽연합(67.7%), 베트남(3.8%), 일본(49.0%), 대만(47.4%)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주요 품목 별로 보면 철강제품(58.1%), 석유제품(131.1%), 승용차(46.8%), 무선통신기기(16.5%), 정밀기기(17.5%)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1%)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원유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대비 60.6% 증가한 2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4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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