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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더욱 편안하게…제닉스 ‘STORMX 아크릴 팜레스트’ 키보드 손목 받침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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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15 16:14:13

    제닉스(Xenics)는 컴퓨터 게이밍 의자로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헤드폰, 이어폰, 책상 라인업까지 갖춘 종합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 제닉스 STORMX 아크릴 손목 받침대

    제닉스가 오랜만에 팜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스톰엑스(STORMX) 아크릴 손목 받침대’다. 이번 손목 받침대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손목터널 증후군과 VDT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만들어졌다.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과 PC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몸의 통증을 말한다. 이번 스톰엑스 아크릴 팜레스트 손목 받침대는 손목이 꺾이는 각도를 최소화해 손목 부담을 줄여주며 터널 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편안한 손목을 위한 최적 높이인 15mm로 만들어졌다. 주변부는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사용 중 손목 받침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3M의 실리콘 범폰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 사용자에 따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격렬한 게임이나 타이핑 시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닉스는 기존 대나무 소재 및 실리콘, 쿨젤 등 다양한 소재의 손목 받침대를 만들었으며, 이번에는 아크릴 소재로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며, 오랫동안 손목을 받혀야하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 소재는 아크릴로 오염에 상당히 강해 뭐가 묻어도 그냥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 풀 배열 키보드 사이즈

    ▲ 텐키리스 사이즈

    크기는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풀키 키보드 사이즈’ 및 키패드를 뺀 텐키리스 키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텐키리스 사이즈’, 총 두 가지 크기로 선택할 수 있다. 게이밍 키보드나 일반 키보드 상관없이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 텐키리스 사이즈는 노트북에도 잘 어울린다

    사이즈는 풀키 사이즈가 너비 440mm이며, 텐키리스 사이즈가 355mm다. 두 제품 모두 높이는 15mm, 깊이는 80mm로 동일하다. 제품의 무게는 풀키 손목 받침대가 589g, 텐키리스 손목 받침대가 479g이다. 안정감을 위해 두 제품 모두 묵직한 무게감을 주었다.

    ▲ 세 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컬러는 총 세 가지로 출시되었다. 무광 스노우, 유광 크리스탈, 유광 블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덕분에 자신의 키보드와 컬러를 맞출 수 있고 반짝이는 크리스탈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가장 무난한 것은 블랙이며 화이트 컬러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스노우 컬러도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는 투명한 크리스탈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든다.

    제닉스 스톰엑스(STORMX) 아크릴 손목 받침대는 손목 통증이 있는 이들에게 조금 더 손목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에 좋다. 또한 PC를 자주 사용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손목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으로도 적합해 보인다. 가격은 오픈마켓을 기준으로 1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손목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해주면서 오랫동안 다양한 키보드에 결합해 쓸 수 있는 만큼 값어치는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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