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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리츠, 앞으로가 기대되는 물류센터 전문 리츠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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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1 18:32:32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해 이커머스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꼽았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국내 최초 물류 전문 리츠로 총 12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했다.

    자리츠 내 7개, 수익증권 형태로 물류센터 5개를 실질 보유 중으로, 장부가액 기준 1.5조원 규모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전부 현대 설비를 갖춘 Grade A 물류센터에 해당하며, 임차인의 50.9%는 이커머스, 29.8%는 3PL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으로 서울 인근 현대 규격을 갖추고 있는 대형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 가치 및 임대료 지속적인 상승을 증권사는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속될 자산 확장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스폰서인 ESR켄달스퀘어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인 380만m2 연면적의 물류센터를 개발 중이다"면서 " 그룹이 부지 선정 단계부터 참여하여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리츠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형태(Block sale)로 신규 자산을 편입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형 스폰서를 통해 신규 자산 편입에 대한 안정성과 성장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또한 지난 6월 안성 물류센터에 이어 BRIC 용인 물류센터를 신규 편입했다"면서 " 용인 물류센터는 그룹 소유 자산이 아닌 일반 시장에서 매입한 자산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Block sale 외에 직접적인 추가 편입을 병행함으로써 적기에 자산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참고로 올해 말에 예정된 6개의 물류센터에 대한 Block sale이 마무리 되면, 장부가액은 2.5조원으로 증가한다"면서 "자산 편입 시 적용되는 인가 요건이 리츠 보유 자산 규모의 30% 초과 시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보유 자산이 증가할수록 복잡한 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처리할 수 있는 딜의 규모가 증가하는 것. 향후 자산 확장은 보다 용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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