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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제는 꽃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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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1 18:34:2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상반기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중국법인의 실적 회복과 함께 내년까지 이어지는 편안한 증익 국면이 시작된 것으로 진단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원가 상승 부담을 비용 절감 노력만으로 월별로 해소 시켜왔다"면서 "특히, 중국법인은 TT채널 경소상 간접화 진행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고정비 부담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여기에 매출 정상화와 가격 인상(9월, 6~10%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3분기 이후 본격적 실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기 때문에 원재료 단가 상승 압박을 국내 업체들보다 먼저 경험한 만큼 곡물가격 하락 시에도 이익 스프레드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베트남법인은 코로나 재확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직납 공급 전환 및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경쟁업체들 대비 영업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은 러시아법인은 전품목 가격 인상(10월부터 7% 인상) 및 제품 확충을 통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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