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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쉬어가는 3분기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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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2 10:20:0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대신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주가 대비 13% 하향된 수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장 효율화를 위해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수를 2021년 말까지 300개, 2022년 말까지 200개로 축소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2021년 41%, 2022년 31%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연이은 매장 철수로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방어 여부가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는 동사의 3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2021년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1조 1,412억원,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221억원, 시장예상치 영업이익 1,05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대부분 중국 지역의 부진에 기인한다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3분기 중국 설화수 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35% 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하나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출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74%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5% 로 지난 2분기보다도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매스티지 브랜드 내 경쟁력 약화가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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