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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나는전’ 오는 20일까지 부정유통 집중 단속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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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1 14:20:07

    ▲탐나는전(카드형) © 제주특별자치도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부정유통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달 20일까지 펼쳐진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 일제단속 실시에 따라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탐나는전’ 부정유통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의심하업자에 대해서는 구매자 유선조사와 가맹점 불시 현장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사항은 가맹점 미등록 업체의 지역화폐 수취, 가맹점 지역화폐 결제 거절 및 수수료 요구, 상품·서비스 판매 없이 수취한 지역화폐 환전, 불법 할인매매(속칭 ‘깡’), 환전 대행 행위 등이다.

    ‘탐나는전’은 구매자와 환전 요청한 가맹점 정보를 상품권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부정유통 여부를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다.

    도는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가맹점 등록 취소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발행 이후 가맹점의 환전내역을 분석해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환전 등 불법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동안 9억여원 상당의 부정유통행위를 적발해 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환수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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