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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으로 자동차 에어컨 조작 지원…아이언하트 프로젝트 진행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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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9 10:31:51

    10월 7일(미국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으로 더욱 다양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언하트(Iron Hear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는 자동차 라디오, 에어컨, 파워시트, 계기판 등을 아이폰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카 플레이(Car Play)는 미디어를 조작할 때는 스마트폰을, 기타 차량 탑재 기능은 기존 자동차 제어 기능으로 조작해야 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이런 불편함으로 해소하고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해당 내용에 대해서 코멘트하지 않았다.

    아이언하트 프로젝트는 애플의 자동차 관련 대처가 줄어든 가운데 공개되었다. 실용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카키(CarKey)의 경우에도 현재는 BMW 자동차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대중화가 더딘 것이다.

    애플 카(Apple Car)의 등장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2021년 들어 현대차와의 제휴 언급이 나올 때만해도 근 시일 내에 애플 카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테슬라 전 간부 출신으로 애플 카 프로젝트를 총괄하던 더그 필즈(Doug Fields)가 포드로 이적한 뒤에는 기대감이 감소했다. 애플 카의 실현 여부와는 별도로 아이언하트 프로젝트는 애플의 자동차 분야에 대한 새로운 대처로서 주목받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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