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도 문화재 사진 복원 사업 마무리…’지재권 걱정 없이 누구나 활용 가능’


  • 문종천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1-01 16:11:50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소재 제주도 지정 기념물 서림 연대 © 제주특별자치도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는 우수 공공저작물의 발굴과 활용을 지원하는 ‘공공저작물 고품질 확충사업’을 마무리하고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공저작물 고품질 확충사업’에 선정돼 문화재 사진 고화질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제주도청 누리집에 ‘제주의 문화재’란에 소개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사진을 대상으로 해상도가 낮아 복원이 어려운 335건에 대해서는 재촬영을 하고, 286건에 대해서는 보정작업을 하고 있다.

    고화질로 거듭난 사진 속에는 환해장성과 방사탑, 제주의 초가 등 역사성과 향토색 짙은 문화 콘텐츠는 물론 청정제주의 자연풍광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2009년 7월 1일 제주도가 간행한 ‘제주역사2’에 수록된 사진 699건에 대해서도 저작권 처리사항 확인 절차를 거쳐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한 추가 복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저작권법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하게 돼 공공저작물에 부착된 공공누리 마크 유형(제1~4유형)에 따라 별도의 사용 허가 신청 절자 없이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도는 공공저작물을 제주도 누리집과 공고누리 사이트를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8820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