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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친환경' 이마트, '자연주의' 브랜드 재단장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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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4 09:38:00

    © 이마트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마트가 최근 대세가 되고있는 '친환경'물결에 따라 '자연주의'브랜드를 오는 25일부터 재단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업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의 자연주의 친환경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이바트에 따르면 이마트 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은 순차적으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이마트 봉선점 내 기존 자연주의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노후화된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정갈한 자연친화 콘셉트로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집기와 구조물을 사용해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진열을 강화했다.

    이외 점포에도 ‘자연주의 미니숍’을 구성해 300여개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모음 진열을 강화한다.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카테고리를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로고와 통일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다. 오는 25일 무농약 토마토·쌈채소류, 유기농 감귤, 저탄소 사과 등 과일·채소 20개 품목을 리뉴얼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00여개 자연주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우유, 스낵, 두부, 가정 간편식(HMR) 등 자연주의 가공식품PL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청년농부·스마트농법 등 다양한 가치를 더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이마트는 ‘자연주의’ 리브랜딩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표 상품 4종 ‘친환경 토마토 900g’, ‘친환경 모둠쌈 200g’, ‘친환경 적상추/청상추 150g’, ‘친환경 겨울시금치 200g’을 최대 20% 할인한 2,480~5,980원에 판매한다.

    지승묵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이를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 트렌드에 따라 ‘자연주의’를 리브랜딩한다”며, “그에 맞는 다양한 가치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 및 발굴하고 ‘착한소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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