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노트(울트라)로 보이는 모델이 중국 삼성 홈페이지에 등장해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2월 12일, 중국 삼성 홈페이지에 모델번호 SM-S908U 라고 이름 지어진 제품이 등록준비를 하고 있는점을 포착했다.

SM-S908U는 미국판 갤럭시S22 울트라의 모델번호로 알려져있는데, 지금 상황을 통해 삼성이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를 하나 둘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삼성은 갤럭시S22 울트라 디자인을 갤럭시노트 처럼 바꿈과 동시에 최근 루머를 통해 '갤럭시S22 울트라' 라는 이름을 버리고 '갤럭시S22 노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중국 홈페이지를 보면 SM-S908U 라는 모델명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을뿐 사진이나 스펙 등의 기타 정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유출전문가 스누피는 삼성이 갤럭시S22 시리즈를 구성하는 수천개의 부품을 매일 배송하고 있으며, 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존에 알려진바에 따르면 삼성은 10월 말부터 갤럭시S22 시리즈의 부품을 생산 시작하며, 12월 첫째주부터 S22 시리즈의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됐었기 때문에 지금 알려진 내용들은 삼성의 스케줄대로 S22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갤럭시S22 노트의 긱벤치 성능 점수도 같이 유출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내장한 갤럭시S22 노트(SM-S908U)의 긱벤치 점수는 단일코어 1,219점과 멀티코어 3,154점을 획득했다.

다만 이 점수를 보면 아직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이 최적화를 못끝낸 것으로 보이는데, 참고로 스냅드래곤888을 내장한 갤럭시S21 울트라의 긱벤치 점수는 싱글 1,100 및 멀티 3,500점 이었다.

게다가 퀄컴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공개하면서 발표한 테스트 수치는 싱글코어 1,235점 및 멀티코어 3,837점이기 때문에, 이점에 미뤄보면 이번에 유출된 제품의 멀티코어 점수가 한참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갤럭시S22 노트(울트라)는 12GB 또는 16GB 램을 적용할 예정인데, 이번 유출된 S22 노트의 긱벤치 점수에는 8GB 램을 내장한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테스트 된 제품이 실제 출시되는 제품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삼성은 내년 2월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 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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