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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산의학상에 신의철 KAIST 교수와 이정민 서울의대 교수 수상, 3월 21일 시상식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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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4 13:45:52

    ▲2022.01.24-제15회 아산의학상에 신의철 KAIST 교수와 이정민 서울의대 교수 수상, 3월 21일 시상식 [사진]=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왼쪽부터)신의철, 이정민, 김성연, 서종현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오는 3월 21일 월요일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내정된 수상자로는 기초의학 부문에 신의철(50세) KAIST 의과학 대학원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이정민(55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 교실 교수를, 젊은의학자 부분에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성연(37세)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 교수와 서종현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민 교수는 간암을 진단할 때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간암 진단 국제 지침이 재정립되도록 하는 등 간암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 해당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성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는 위장의 팽창 신호를 받아 포만감을 일으키는 뇌 신경세포를 발견하고, 추울 때 따뜻함을 찾는 체온 유지 행동의 신경회로를 규명하는 등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하여 뇌신경과학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뇌전이 평가를 위한 뇌 MRI 검사의 유효한 적응증을 발표하는 등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영상 검사의 적응증 및 진단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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