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04 10:11:41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이천 백사지구에 총 2,000여세대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00여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는 규모와 주거환경 등 다양한 면에서 타 단지 대비 가치가 높다. 단지 내 넓은 공간에 조경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이 수준급으로 조성되는 것은 물론 단지 주변으로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이뤄진다. 이용자가 많은 만큼 교통망이 확충되고 상업, 문화,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매머드급 대단지는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1월 경기도 용인시에 공급된 총 3,73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1순위 청약에서 2만 9,92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지역 내 최다 청약접수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총 2,417가구 규모의 ‘평촌 트리지아’ 역시 평균 14.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안건설산업이 지난달 25일 경기 이천시 백사지구에서 총 2,000여세대 규모의 ‘이천 신안실크밸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최대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맘스카페, 단지 내 어린이집 등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시설을 마련해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대 당 1.4대의 주차공간을 갖춰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세대 내부 설계를 보면 모든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판상형,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타입에 따라 4Bay 맞통풍 구조, 광폭거실, 오픈형 주방 등이 설계되며 붙박이장, 알파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천 신안실크밸리가 들어서는 백사지구는 수도권 내 희소성 높은 신규 택지지구다. 서울과 이천을 잇는 관문에 위치하며 쾌속 교통망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백사IC-성남이천로를 통해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며 광주, 성남, 여주 등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단지 앞 조읍일반산단(예정)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이천시청, 여주시청, 성남시청 등이 가까운 만큼 직장인 배후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에 이마트, NC백화점, 백사 모전리 체육공원(예정)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이천 신안실크밸리는 2개 단지로 구분해 공급된다. 1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이천 백사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 1BL에 민간분양 아파트로 들어서며 전용 70~84㎡ 880세대로 구성된다.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정당계약은 25일~27일 3일간 진행 예정이다. 2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향후 임차인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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