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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버블 경고...3대 지수 휘청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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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0 09:16:30

    뉴욕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164.52P(3.57%) 떨어진 31,490.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P(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P(4.73%) 급락한 11,418.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형 유통주 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전날 급락한 월마트를 중심으로 유통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나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유통주들의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4월 기존주택 판매는 561만 채로 전월대비 2.4%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8만 건으로 전주 대비 증가, 지표 악화로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콜스, 시스코시스템즈 등 기업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에 마감했다. 봉쇄 완화 기대감 및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는 일부 오프라인 가게 영업이 재개됐으며 외부에서 상하이 출입 일부가 허용됐다.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중국 A 주 시장에서 85억 위안 규모의 외국인 자금 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산업재(+2.5%), 커뮤니케이션(+1.6%), 유틸리티(+1.4%)가 강세였던 반면
    필수소비재(-1.3%), 금융(-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대비 -1.9%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투심이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일본 4월 수입액 및 수출액이 최고치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8391억 엔 적자를 기록, 3월 핵심 기계류 수주도 전월 대비 7.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STOXX50 지수도 전장 거래일 대비 -1.4%에 마감했다. 인플레 우려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ECB 4월 회의록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으며 매파적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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