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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실적 전망치 상향 기조 지속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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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5 17:51:05

    © 베타뉴스.

    키움증권이 이수페타시스가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분기 대비 19%, 전년도 동기 대비 97% 상향된 수치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26억원에서 876억원으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12,000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PER 7.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판단이다.

    호실적의 본질을 재차 점검하면, @ 미주 통신장비 및 서버 업체들의 공급망 탈중국화 의지와 더불어 고객 다변화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 데이터 전송 속도 고속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MLB의 고다층화, 고성능화가 병행되고 있으며, @ 중국 후난 법인도 중다층 MLB 대응력 향상, 품질 안정화, 고객 저변확대 등 체질 개선 성과가 이익 기여로 반영되고 있다.

    모바일용 패키지기판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동사의 MLB는 미주 고객 통신장비 및 서버를 전방 수요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지산 연구원은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수주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중국 법인을 활용해 부족한 생산능력을 극복하고, 1단계 증설 효과는 2024년부터, 2단계 증설 효과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다"면서 "2단계까지 총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현재 월 15,000㎡에서 23,000㎡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로서 J사와 A사 대상 점유율이 늘었고, 신규 C사(데이터센터 ODM)향 고부가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글로벌 반도체 및 플랫폼 업체들(I, N, M사)과 무선 통신장비 업체들(E사, S사) 대상으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그는 "여기에 2분기는 중국 봉쇄 조치와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더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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