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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12세대 화이트 메인보드 중 최강이다, ASUS ROG MAXIMUS Z690 FORMUL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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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30 12:06:48

    ASUS ROG 메인보드 중 MAXIMUS는 하이엔드 라인업을 담당한다. 그런 MAXIMUS 라인업은 세부 제품군이 촘촘하게 나눠져 있다. MAXIMUS 입문을 담당하는 HERO,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APEX,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EXTREME, 그리고 수랭 시스템 유저에게 최적화된 FORMULA다. 용도에 맞춰 선택하면 되는데, 시스템 디자인에 신경을 쓴다면 FORMULA는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12세대 인텔 프로세서 제품군에서는 더 그렇다.

    ▲ ASUS ROG MAXIMUS Z690 FORMULA

    이유는 간단하다. 이번 FORMULA는 화이트 색상의 메인보드다. 덕분에 화이트 감성의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할 때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됐다. 거기에 평범한 화이트 메인보드와 달리 ASUS 특유의 화려한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AURA SYNC와 더불어 LIVEDASH OLED가 더해져 메인보드 중 보는 맛은 가장 좋다. 화려함 이외에도 메인보드의 명가 에이수스의 최첨단 기술이 담겨 성능도 믿고 쓸 수 있다. ASUS ROG MAXIMUS Z690 FORMULA(에이수스 ROG 막시무스 Z690 포뮬러, 이하 막시무스 Z690 포뮬러) 이야기다.

    ■ 전원부 수랭 쿨링 지원

    막시무스 Z690 포뮬러는 에이수스가 선보이는 12세대 인텔 코어 CPU를 위한 LGA1700 하이엔드 ATX 메인보드다. 문라이트 화이트 색상으로 아름다운 색상을 갖췄다. 20+1 전원부, EK사와 협력해 설계된 하이브리드 VRM, PCIe 5, DDR5 지원 등이 특징이다.

    전원부는 20+1 페이즈다. 팀 구성 전력 스테이지를 활용하는 ROG VRM 아키텍처가 적용돼 기존 페이즈 더블러 방식보다 딜레이를 줄였다. 페이즈 더블러의 열 관리 성능은 유지하는 동시에 더 높은 순간 전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개의 파워 스테이지가 함께 작동하는 방식이다.

    메모리 오버클럭 성능도 상당히 뛰어나다. 메인보드의 전용 회로를 통해 DDR5 메모리 PMIC 제한을 우회해 기본 1.1V 제한보다 클럭 및 램타이밍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과거 DDR4 시스템을 사용하던 것처럼 소프트 시스템 재설정 방식으로 조절한 전압을 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쿨링 시스템은 막시무스 Z690 포뮬러의 가장 중요한 장점이다. 앞서 언급했듯 막시무스 Z690 포뮬러는 전원부에 수랭 쿨링이 가능하다. 이에 CrossChill EK III 워터블록이 탑재됐다. 해당 워터블록은 기존 방열 방식과 수랭 방식을 퓨전했다. 이를 통해 전원부가 고효율로 동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모스펫 냉각을 위해 니켈 워터 채널을 사용해 공랭 방식보다 최대 63.7도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백플레이트와 히트싱크로 메인보드를 감싸다시피 했다. M. 2 히트싱크, M.2 백플레이트, 칩셋 히트싱크, 전가 아연 도금 및 냉간 압연 코일 구조의 백플레이트로 강성을 더하고 냉각 시스템에도 최적화됐다.

    온도는 3개의 열 센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n Xpert 4 또는 UEFI BIOS를 통해 구성할 수 있다. 번들 ROG 팬 컨트롤러가 제공되는데, 6개의 추가 DC 및 PWM 팬 헤더와 2개의 써멀 프로브 헤더를 갖췄다. 추가로 수랭 시스템을 구성 시 듀얼 수온계 헤더와 유량계 헤더에 연결하면 AI Suite 유틸리티에 정보가 제공돼 냉각수 온도와 전체 루프의 유량을 추적할 수 있다.

    메모리 뱅크는 4개를 갖췄다. DDR5 4800부터 최대 6400+(OC) 까지 장착할 수 있다. 최대 사용 가능한 메모리는 128GB다.

    후면 포트는 썬더볼트 4 USB Type-C x2, USB 3.2 Gen2 x7(Type-A x6, Type-C x1), USB 2.0 x3, HDMI x1, Wi-Fi 모듈 x1, 마벨 AQtion 10GB 이더넷 포트 x1, 금도금 오디오 잭 x5, Optical S/PDIF x1, 바이오스 플래시백 버튼 x1, Clear CMOS 버튼 x1 구성이다.

    USB는 후면 최대 11개, 전면 최대 9개를 지원한다. 후면은 썬더볼트 4 x2(Type-C x2), USB 3.2 Gen2(Type-A x6, Type-C x1), USB 2.0 x2로 총 11개다. 전면은 USB 3.2 Gen2x2 커넥터(Type-C 지원, 퀵차지 4+ 지원) x1, USB 3.2 Gen1(헤더 2개, 4개로 추가 지원), USB 2.0 x2(헤더 2개, 4개로 추가 지원)으로 총 9개를 갖췄다.

    오디오는 ROG SupremeFX 기술이 탑재됐고, 신호 대 잡음비가 113dB로 우수한 녹음 품질을 제공한다. 이어 ESS 사브레 9018Q2C 통합 DAC(-115dB 고조파 왜곡, 121dB 다이나믹 레인지), SupremeFX ALC4082 코덱(기존 HAD 인터페이스 대신 USB 활용해 플레이백 오디오 해상도 384 kHz로 향상), 스위칭 모스펫(코덱 임피던스 감지해 헤드폰 출력으로 포팅), 프리미엄 커패시터(높은 선명도와 부드러운 사운드 생성) 구성이다.

    네트워크는 무선랜 Wi-Fi 6E, 유선랜 MARVELL AQTION 10Gbps 이더넷으로 구성된다.

    M.2 슬롯은 온보드에는 3개가 제공된다. PCIe 4.0 SSD를 지원하는 2개의 슬롯을 포함해 총 3개의 온보드 M.2 슬롯을 지원한다. 이어 번들로 제공되는 ROG Hyper M.2 카드를 활용해 M.2 슬롯 두 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PCIe 5.0 지원 슬롯에 연결하면 PCIe 5.0 SSD도 활용할 수 있다.

    ▲ ROG Hyper M.2 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 아우라 싱크와 내장형 2인치 OLED 패널 라이브대시

    하이엔드 메인보드는 보는 맛도 중요하다. 막시무스 Z690 포뮬러는 아우라 싱크(Aura Sync)와 라이브대시(LiveDash) 기능이 탑재됐다. 아우라 싱크 는 CrossChill EK III 워터블록, 칩셋 히트싱크의 ROG 로고 부분에 적용된다. 호흡, 스트로빙, 무지개, 밤하늘의 별 등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OLED에 시스템 상태가 표기된다

    라이브대시 OLED는 2인치 OLED 패널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한다. CPU 클럭, 장치 온도, 팬 속도, 수랭식 쿨링 시스템 정보 등을 표시한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시에도 표기된다. OLED GIF도 커스터마이징해 표기할 수 있다.

    ▲ OLED에 시스템 상태가 표기된다

    사운드 지원 기능은 소닉 스튜디오 III(HRTF 기반 헤드셋용 가상 서라운드 지원), DTS: 사운드 언바운드를 지원한다. 소닉 스튜디오를 통해 가상 서라운드 기능이 제공된다. DTS 사운드 바운드는 가상 3D 공간을 구현해내는 기술이다.

    이외에 ROG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아머리 크레이트 (Armoury Crate) 기능이 지원된다. 추가로 그래픽카드 홀더도 지원한다.

    ■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ROG UEFI 바이오스

    ROG UEFI에는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숙련자용 모드인 어드밴스 모드를 활용해 정밀하게 오버클럭할 수 있다.

    ▲ 어드밴스드 모드 메인 화면. 상단의 AURA, ReSize BAR, MemTest 86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오버클럭 기능을 갖췄다

    ▲ 정밀한 오버클로킹이 가능하다

    ▲ Tool 메뉴에서는 막시무스 Z690 포뮬러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 Q팬 제어모드

    ▲ AI OC 오버클로킹 가이드 모드

    ▲ Armoury Crate 기능을 통해 시스템 상태 확인 및 Aura Sync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다

    ▲ 코어 i5-12600K를 장착하고 CPU-Z 벤치마크를 구동했다. 코어 i9-11900K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확인된다

    ASUS 막시무스 Z690 포뮬러는 에이수스의 하이엔드 메인보드답게 완성도가 높고,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면서도 화려했다.

    인텔 코어 i9과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더라도 모든 성능을 끌어낼 수 있을 만한 성능도 지녔다. 오버클럭은 CPU부터 메모리까지 유저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추가로 10Gb에 달하는 네트워크와 고성능 사운드 기능까지 지원해 콘텐츠를 즐기는 데도 적합하다. 화이트 색상의 메인보드 중 가장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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