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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대수 254,695대 달성…전년 동기 대비 26.5% 성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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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3 10:06:57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

    테슬라가 2분기 전기차 생산량과 인도량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2분기 258,580대 생산, 254,695대를 인도했다고 CNBC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테슬라는 2분기 201,25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26.5% 성장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인도대수는 310,048대였다.

    한편, 팩트셋(FactSet) 산하 스트리트 어카운트(Street Account)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번 분기 테슬라가 코로나 규제, 공급망 혼란, 반도체 칩 및 기타 부품 부족 등으로 인해 256,52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분기 중국에서는 정부 명령으로 몇 주 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폐쇄되었고 부분 가동만 허용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으로 악화된 공급망 문제 역시 테슬라와 전체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1분기 주주회의에서 “우리는 최대한 빨리 제조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우리는 연 평균 50% 이상으로 인도대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기존 공장 외에 텍사스와 베를린 등의 신규 공장 오픈 및 생산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에 대해서 고심 중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신규 공장은 회사에게 수십억의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지만, 아직 그들은 해당 비용을 충당할만한 충분한 차량과 배터리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한탄했다.

    스타트업과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전기차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테슬라의 해외 및 미국 내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공략 중이지만, 테슬라의 우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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