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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예비경선 컷오프에 대해서는 중앙위원 100%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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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6 09:09:12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예비경선 컷오프에 대해서는 중앙위원 100%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5일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인지도만 가지고 (예비경선 컷오프를) 한다면 소중한 인재들이 자신의 비전과 정치적 견해를 제시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것에 대해 (비대위가) 우려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룰 개정으로 당내 의원모임인 처럼회의 최고위원 진입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당대회 룰이 처럼회의 진입을 막거나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영남이나 호남이나 지역의 대표 일꾼들이 지도부에 들어오는 것이 지금까지 별로 없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결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민주당 모임인 처럼회에 대해 강 의원은 "검찰 개혁을 위해서 뭉친 계파"라며 "지금 처럼회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처럼회가 지난 2년 동안 해왔던 정치 활동에 대해서 뭔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처럼회가 주도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같은 경우에는 당내 의원총회에서도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럼회에서 주도적으로 해서 처리했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봤을 때 처럼회 출신 의원들이 보여준 청문회 과정에서의 모습은 굉장히 실망스러웠고, 한 장관을 대선 후보로 키워주는 어리석은 과정이 있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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