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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도 의병장 임계영, 보성 학생들을 만나다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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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7 13:35:30

    ▲전남도교육청 보성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의로운 보성의 별, 임계영> 공연을 펼친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보성교육지원청, 의향(義鄕) 연극 ‘의로운 보성의 별, 임계영’공연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전남도교육청 보성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6~8일(보성군문화예술회관), 13~15일(벌교 채동선음악당)에 의향 연극 ‘의로운 보성의 별, 임계영’ 공연을 펼친다.

    보성교육지원청의 특색 교육인 3보향(의향, 예향, 다향) 얼 잇기 교육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머슴새를 찾아서(보성 출신 의병장 안규홍의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의향 연극이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연극 단체인 ‘공연예술촌 연바람’이 제작하였으며, 6일간 10회 공연으로 초·중·고 1700여명의 학생과 300여명의 교직원, 학부모가 관람할 예정이다.

    ‘임계영’은 보성 조성면 출신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보성과 인근 지역에서 1000여명 의병을 모아 여러 전투에서 왜군을 대파했던 전라좌도 의병장이다.

    연극을 관람한 보성남초 한 학생은 “책이나 TV에서만 보았던 의병장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니 훨씬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고 말하며 “왜군을 무찌른 임계영 의병장이 우리 지역 출신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보성 출신의 훌륭한 의인들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하며 “3보향의 얼 잇기 교육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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