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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휴로틱스’ 의료용 로봇슈트, 방위사업청 창업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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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19 10:58:32

    ▲2022.09.19-중앙대 (휴로틱스) 의료용 로봇슈트, 방위사업청 창업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사진]=최우수상을 수상한 휴로틱스 단체사진.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최근 방위사업청이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통해 개최한 ‘2022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와 양승태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휴로틱스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중앙대에 따르면 ‘휴로틱스’는 이번 대회에 재활 치료 보조 로봇으로 불리는 ‘의료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출품했다. 이들이 만든 로봇슈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착용자의 보행 주기를 파악하고 주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기욱 교수는 이미 해당 기술에 대한 논문으로 지난 2019년 사이언스지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향후 ‘휴로틱스’는 로봇슈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령자와 근감소증·파킨슨 등 경증 보행환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재활운동도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며, 협력사인 로보웰코리아, 중앙대병원과의 협업 연구도 진행 중이다.

    휴로틱스는 이번 방위사업청 주관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함에 따라 방위사업청 대표로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2’에 참여하며, 이외에도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이전 지원, 사업화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기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자체 개발한 로봇슈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있을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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