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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 단지 들어선다…통합공공임대 416세대 착공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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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19 18:57:30

    ▲ 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주택단지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부-LH, 모듈러 통합공공임대 착공식

    정부가 모듈러주택 확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세종시) 6-3 생활권(UR1·UR2)에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듈러주택은 외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 기간(공기)단축이 가능하며,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으로 꼽힌다.

    세종시 6-3 생활권 UR1·UR2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지상 7층(4개동) 규모로 총 416세대가 건설된다. 이 단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 중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19일 착공식을 시작으로‘24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모듈러 주택은 기능인력 고령화와 내국인 숙련인력 감소 등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공기 단축 및 건설 생산성 향상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관련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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