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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비텍, 가성비 FHD 단초점 홈시네마 빔프로젝터 'MH605ST'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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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19 00:28:42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홈시네마 프로젝터가 인기다. OTT 인기에 따라 가정용 빔프로젝터 시장이 뜨고 있으며, 특히 짧은 투사 거리에도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단초점 프로젝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비비텍 빔프로젝터 한국 총판 프로젝터매니아가 새로운 비비텍 단초점 프로젝터 'MH605ST'를 출시했다. 비비텍 MH605ST는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비비텍 MH605ST는 1.06m만 있으면 100인치 화면을 구현한다. 넓은 공간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은 물론 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 비비텍 MH605ST 빔프로젝터

    또한 기존 모델에 비해 밝기, 해상도가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다. 밝기는 4,000 안시루멘에 풀HD(FHD) 해상도를 갖췄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지녔다. 홈시네마 시장을 공략할 비비텍 MH605ST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

    최근 화이트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는 만큼 비비텍 MH605ST 바디 전체에 화이트 컬러를 입혔다. 화사한 거실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며 깔끔함이 요구되는 기업 회의실, 관공서 등 에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동일한 화이트 컬러지만 윗면은 유광, 아래는 무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윗면에는 미세한 패턴 디자인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비즈니스 프로젝터와 달리 유연한 곡선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렌즈 위쪽으로는 포커스 휠이 있어 이를 돌려 화면 간단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홈시네마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터인 만큼 크기도 아담하다. 너비는 244mm, 깊이 331mm, 높이 105mm로 거실용 테이블에 올려놓아도 큰 부담이 없는 크기다. 무게도 가볍다. 2.6kg에 불과하며, 실제 들었을 때는 빈 플라스틱을 드는 듯 가볍다. 덕분에 벽에 거치형으로 설치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간편하게 설치 및 이동이 가능하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리모컨은 다양한 버튼을 갖춘 만큼 기능을 즉시 실행하기에 좋다. 리모컨은 어두운 곳에서도 누르기 쉽도록 디자인되었다.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프로젝터 본체와 전용 리모컨, 전원 케이블, RGB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 듀얼 HDMI 단자에 아날로그 입력까지 풍부

    뒷면에는 전원 입력을 포함한 모든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비비텍 MH605ST는 다목적 프로젝터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결 단자도 상당히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먼저 쓰임새가 가장 높은 HDMI 단자는 2개 갖췄다. 셋톱박스나 콘솔게임기 등 HDMI 디바이스를 동시에 두 대 연결할 수 있다.

    PC 연결에 주로 쓰이는 D-SUB 단자를 두 개나 채택했다. PC는 HDMI 단자로도 주로 연결하지만 HDMI 단자가 없는 예전 데스크톱 PC까지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덕분에 프레젠테이션 등을 위한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활용하기 좋다. 여기에 D-SUB 출력 단자를 갖춰 투사되는 내용을 다른 모니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S-비디오, 오디오 인/아웃 단자 등 아날로그 단자까지 풍부하게 갖췄다.

    ■ 원룸에서도 충분한 100인치 화면

    비비텍 MH605ST의 화면 크기는 최소 50인치부터 1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투사거리는 1.06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의 투사가 가능하다. 좁은 장소에서 사용하거나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가까이 붙여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짧은 거리에서 100인치 스크린을 꽉 채웠다

    학원이나 기업 회의실에서는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기에 좋다. 스크린과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발표자가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발표자에 의해 그림자가 발생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기존에 단초점 제품이 주로 학원이나 프레젠테이션용으로 사용되었지만 FHD 해상도가 적용되면서 집에서 영화관의 기분을 낼 홈시네마 프로젝터로 잘 어울린다.

    ■ 높은 밝기로 어디서나 사용 가능

    밝기 4,000안시루멘으로 불이 켜져 있는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다용도 프로젝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비비텍 측은 광원의 밝기 단위가 아닌 투사화면 밝기를 측정한 리얼 4000 안시루멘이라고 밝힌다. 조명이 켜진 거실이나 대회의실, 강의실, 교회 등 다양한 장소를 커버하기에 어울리는 밝기를 지녔다. 실제로 리뷰에서도 주변의 조명을 켜두고 진행을 해도 고화질을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기본 해상도가 FHD(1920x1080)로 전체적으로 화질이 선명하다. 선명한 FHD 해상도를 통해 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작은 글씨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브릴리언트 컬러 기술이 더해져 더욱 생생한 컬러를 볼 수 있다. 자주 보는 유튜브 콘텐츠라고 해도 100인치의 대형 화면은 느낌이 다르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선명한 고화질로 콘텐츠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재생했다

    화면비는 16:9 해상도를 갖췄다. 와이드한 화면 비율로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 어울리며, 칠판을 넓게 채우는 화면을 만들 수 있어 학원이나 강의실용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인풋렉이 16ms로 게이밍 프로젝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콘솔게임기를 연결해도 좋고 액션게임이나 FPS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은 입력 속도를 갖췄다.

    스피커는 2W 출력의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스피커의 성능은 전체적으로 아쉽다. 소리를 듣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출력이 약한 만큼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지 못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정도로는 상관이 없지만 집중도 있게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2W 스피커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 풍부한 소리를 원한다면 오디오 아웃 단자를 사용해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자.

    ■ 에코모드로 최대 2만 시간 사용

    비비텍 MH605ST는 무납 부품 사용한 인체 유해 성분이 없는 친환경 프로젝터다. 무납 부품 사용 ROHS 인증을 받았으며, 국제 표준화 ISO 인증을 받아 믿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소비 전력은 210W로 낮은 편이며 대기 전력은 0.5W 이하로 유지비도 줄여준다.

    ▲ 에코 모드를 실행한 화면

    램프 수명도 돋보인다. 표준 모드로는 5,500 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에코 모드를 켜면 1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에코 모드는 밝기가 다소 낮아지는 정도로 표준 모드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기에 최대 절전 모드인 ‘롱 에코 모드’가 탑재되어 적용 시, 최대 2만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하루 5시간 사용 기준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긴 수명이다. 덕분에 TV를 대신해 사용할 대형 디스플레이나 인테리어를 위한 프로젝터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 키스톤 보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 갖춰

    먼저 ‘자동 인식 기능’을 지원해 HDMI 단자에 연결하니 자동으로 입력을 인식해 화면을 띄워준다. 키스톤 보정 기술을 통해 상하좌우 화면을 보정할 수 있으며, 모서리 부분까지 수동 화면 보정이 가능해 완벽히 반듯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키스톤 보정은 무선 리모컨을 통해 조작하며 사용하기도 쉬운 편이다.

    ▲ 모서리 화면 조정까지 가능하다

    또한 흑판 모드를 지원해 칠판에 프로젝터를 투사했을 때 글씨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비비텍 MH605ST는 인강용 빔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프레젠테이션 타이머가 있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남은 시간을 화면 모서리에 띄울 수 있다.

    29dB 저소음 작동도 눈에 띈다. 비비텍 MH605ST는 고급 스펙을 지니면서도 조용하다. 덕분에 영화를 집중도 있게 감상하기에 좋고 프레젠테이션을 띄웠을 때도 청중이 집중하기에 충분한 작동음을 낸다.

    ■ 출중한 기본기에 가성비까지 살렸다

    비비텍 빔프로젝터 한국 총판 프로젝터매니아가 비비텍 단초점 프로젝터 'MH605ST'를 출시했다. 단초점 프로젝터로 작은 원룸 등 작은 공간에서도 나만의 대형 화면을 즐기기에 좋다. 홈시네마용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리지만 기본기가 워낙 탄탄하기에 기업 회의실이나 학교, 학원에서 쓸 교육용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4,000 안시루멘의 밝기로 조명이 있는 다양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탄탄한 제원을 갖추면서도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되었다. 현재 오픈마켓 기준 103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고환율 상황에서도 FHD 단초점 프로젝터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여기에 ‘에코 모드’로 오랫동안 램프 교체 없이 사용할 프로젝터로 잘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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