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26 13:49:11
빔프로젝터 전문 업체 프로젝터매니아는 미니빔 프로젝터 신제품 ‘PJM미니9’를 출시했다.
PJM미니9는 한손으로 가볍게 드는 콤팩트한 크기를 지니면서도 FHD(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7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해 간접조명이 있는 곳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넷플릭스나 유튜브 앱을 자체 실행하며, 배터리를 내장해 휴대용 프로젝터로도 쓸 수 있다. PJM미니9는 새로운 프리미엄 미니빔 프로젝터를 타깃으로 한다.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콤팩트한 크기에 패브릭 소재 더해
PJM미니9는 한 손에 쏙 잡을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가로세로 각 12.8cm에 무게는 530g에 불과하다.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하기 좋고 가방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컬러는 블랙과 실버를 조합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윗면은 패브릭 소재를 더했다. 디스플레이 기기보다는 하나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바디는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을 높였다. 단단한 몸체로 캠핑장 등 다양한 아웃도어 공간에 어울린다.
사용법이 상당히 간단하다 측면에 전원 버튼이 있고 반대쪽에는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 휠이 있다. 윗면에는 터치로 작동하는 본체 버튼이 있어 리모컨이 없이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 배터리를 채택해 최대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케이블이 없는 깔끔한 연결이 가능하며,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다. 뒷면 USB-C 단자를 통해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전원 공급 및 충전도 가능하다. 덕분에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패키지 기본 구성품으로는 전원 어댑터와 무선 리모컨, 사용 설명서, 미니 삼각대가 기본으로 포함된다.삼각대를 통해 다양한 앵글로 프로젝터를 고정시킬 수 있다.
바닥면에는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삼각대 홀더가 있어 다른 삼각대를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테이블이 없는 아웃도어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다양한 투사가 가능하다.
■ 알차게 꾸며놓은 입력 단자
전원 입력을 포함해 모든 입력 단자는 뒷면에 배치됐다. HDMI 단자가 있어 노트북이나 셋톱박스,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할 수 있다.
USB 단자에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해 자체적으로 동영상이나 문서 등을 열 수 있다. 간단한 파일이라면 PC 없이 USB 메모리 하나면 된다. 특정한 영상을 반복해서 틀어놓아야 할 경우 특히 유용하다. 또한 USB 단자를 통해 간단히 스마트폰의 충전도 가능하다.
헤드폰 단자가 있어 별도의 유선 스피커를 추가하거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 나만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 에어마우스로 날개 단 무선 리모컨
리모컨은 버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눈으로 보지 않고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방향키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홈 버튼으로 언제나 기본 화면으로 돌아가기도 쉽다.
리모컨의 핵심은 에어마우스 기능이다. 다양한 설정을 선택하거나 가상 키보드를 입력할 때, 앱에서 작은 메뉴를 선택할 때에는 에어마우스는 필수다. 원하는 메뉴를 리모컨의 방향키가 아니라 에어마우스 기능으로 마우스를 공중에서 움직여 커서로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클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잡은 상태에서 내리면 마우스의 휠 기능까지 할 수 있어 넷플릭스 등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고르기가 쉽다. 한번 누르면 커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아도 된다. 메뉴에서는 마우스 커서의 속도까지 조정 가능하다.
여기에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음성인식 버튼이 있는데 유튜브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검색창에 음성 인식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인식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리모컨에 있으며,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인식률이 높다. 덕분에 유튜브 등의 앱에서도 원하는 콘텐츠를 말로 불러올 수 있다.
■ TV를 대체할 수 있는 선명한 FHD 해상도
PJM미니9은 700 안시루멘 밝기를 지녔다. 크기를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밝기다. 덕분에 기존 미니빔 프로젝터는 주변 조명을 모두 끄고 시청을 해야했다면 PJM미니9는 간접 조명을 켜놓고도 충분한 시청이 가능하다. 덕분에 TV처럼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LED 램프를 사용했기 때문에 전원을 켬과 거의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다. 예열 시간이 없이 바로 넷플릭스 앱이 나오는 것이 마치 TV를 보는 듯하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를 지원하며 투사 거리도 짧다. 1.5m 거리에서는 60인치, 2.4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만든다.
콤팩트한 크기에서도 무려 FHD 해상도(1920X1080)를 지원한다. 작은 크기라 적당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영화 감상을 위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다. 입력 신호는 4K UHD 해상도까지 가능하다. 또한 다이내믹한 화질을 위한 HDR 기술을 지원하며, 15만대1의 고명암비로 깊이있는 블랙 표현력도 뛰어나다.
램프 수명은 3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하루 4시간 사용해도 20년 동안 램프를 교체하지 않고 쓸 수 있다. 덕분에 뮤직비디오나 자연 배경을 띄워놓는 빔테리어 아이템으로 사용해도 좋다. 작은 크기에 작동음도 조용해 심야 시간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작은 크기지만 스피커 성능이 좋다. 1W 출력의 스피커를 두 개 배치했다. 작은 방에서는 볼륨 1로 들어도 충분한 음량이 확보된다. 덕분에 집에서 사용하거나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때에도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확실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오디오 출력 단자가 있어 유선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풍부한 스피커 출력을 원한다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추가하자.
■ 알아서 척척 ‘자동키스톤’ 지원
PJM미니9은 자동으로 화면 왜곡을 잡는 ‘자동키스톤’을 지원하는데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프로젝터를 살짝만 움직여도 프로젝터가 알아서 화면을 보정한다. 리뷰를 진행하는데도 수동으로 화면을 보정하지 않았다.
수동 보정으로는 상하좌우, 코너보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측면 투사가 가능하다. 덕분에 정면 투사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는 측면 투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넷플릭스, 유튜브, 쿠팡 플레이를 즐기다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되어 있어 넷플릭스, 유튜브, MX플레이어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쿠팡 플레이나,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트위치, 유튜브 키즈, 카카오TV 등 다양한 앱을 설치해서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셋톱박스나 PC 연결이 없이 프로젝터만으로도 활용도가 뛰어나다. 와이파이는 흔히 쓰이는 2.4GHz 외에도 5GHz까지 듀얼 밴드를 지원해 더욱 빠른 와이파이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앱의 경우 540p(960x450) 해상도로 제한된다. FHD 해상도로 감상하고 싶다면 HDMI 단자를 통해 유선 연결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넷플릭스 감상에서 특별히 화질이 떨어져 보이지는 않는 편이다. 간단하게 시청을 하는 용도로는 충분해 보인다.
심플한 홈 화면 구성은 물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소식을 홈 화면에서 사용자에게 알려줘 항상 최신 앱이나 펌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설정 화면 역시 간단하고 크기가 시원시원해 에어 마우스로 다양한 설정을 쉽게 하도록 했다. 또한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도 쉽다.
이 밖에도 예약 종료 기능이 있어 정해진 시간이 되면 프로젝터를 자동으로 끌 수 있다. 취침용 빔프로젝터로도 활용하기 좋다.
■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미니빔 프로젝터
프로젝터매니아가 새롭게 출시한 미니빔 프로젝터 PJM미니9은 작은 크기에 성능이 상당히 탄탄하다. 어디에나 간단한 설치를 할 수 있으며, FHD 해상도와 700 안시루멘 밝기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기에 좋다. 짧은 투사거리로 작은 방에서도 100인치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다. HDMI 단자를 통해 셋톱박스 등을 연결하면 TV를 대체하는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넷플릭스 및 유튜브, 쿠팡플레이와 같은 앱을 자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 다양한 동영상을 간단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PJM미니9의 가격은 오픈 마켓 기준 65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저가형 미니빔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가격대가 높지만 화질이나 편의성이 확실히 프리미엄급이다. PJM미니9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과 프로젝터매니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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