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뷰소닉, 하만카돈 품은 4K 레이저 홈시네마 프로젝터 ‘X2000-4K’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11-03 10:51:11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대형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홈시네마 빔프로젝터가 인기다. 선명한 4K UHD 해상도와 함께 짧은 거리에서도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초단초점 프로젝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초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스크린 바로 앞에 놓이기 때문에 일반 TV처럼 사용하기 좋고 상대적으로 TV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100인치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 레이저 4K 초단초점 홈시네마 프로젝터 X2000-4K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이 프리미엄 홈시네마 시장 공략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뷰소닉이 새롭게 출시한 ‘X2000-4K’는 레이저 4K 초단초점 홈시네마 프로젝터다. 뷰소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단초점 스마트 레이저 프로젝터로 4K 해상도와 함께 단 23cm의 거리에서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투사거리를 늘리면 150인치까지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에 50W 하만카돈 스피커를 채택해 사운드바까지 자체적으로 탑재해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자체 운영체제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OTT를 감상도 가능하다. 뷰소닉의 차세대 프리미엄 홈시네마 빔프로젝터 X2000-4K+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거실에 어울리는 두 가지 컬러 디자인 

    뷰소닉 X2000-4K는 거실을 위한 디자인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사운드바가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덕분에 소파에 앉았을 때는 사운드바만 놓인 것 같은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일체형 사운드바는 둥근 디자인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컬러는 블랙과 라이트그레이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무난하게 쓰기에는 블랙이 좋고 화사한 거실이 유행인 만큼 라이트 그레이 컬러는 거실 인테리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번 리뷰에서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다.

    뷰소닉 X2000-4K는 스크린 앞에 바로 붙여서 쓰기 때문에 공간활용성이 높다. 크기는 너비 451mm, 깊이 332mm, 높이 100mm로 사운드바 스피커를 내장하면서도 크기가 콤팩트하다. 대신 무게는 6.8kg으로 묵직한 편이다.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도 남다르다. 블랙컬러의 전용 리모컨은 특수 코팅으로 항균 기능을 갖췄다. 무엇보다 G센서를 채택해 사용자가 리모컨을 잡으면 백라이트가 켜져 어두운 곳에서도 리모컨의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했다. 백라이트 리모컨은 프리미엄 프로젝터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특히나 센서를 채택한 스마트 리모컨은 흔치 않기에 확실한 장점이다. 

    또한 차세대 레이저 광원을 통해 수명을 2만 시간까지 수명으로 늘렸다. 반영구적인 광원 수명으로 매일 4시간을 사용할 경우 최대 13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 듀얼 HDMI, USB 단자 지원

    뷰소닉 X2000-4K와 같은 프리미엄 프로젝터를 내장된 기본 앱만 사용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뷰소닉 X2000-4K만의 고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도 다양하게 배치했다. 

    ▲ 측면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과 USB 단자를 채택했다

    HDMI단자는 2개를 갖춰 콘솔게임기나 PC, 셋톱박스 등 다양한 단자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두 개의 USB(Type-A) 단자 채택해 USB 단자에는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해 저장된 동영상을 프로젝터로 즉시 감상할 수 있다. 

    ▲ 다양한 입력 단자를 지원한다

    뷰소닉X2000-4K는 자체 내장 32GB의 스토리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영상이 있다면 USB 메모리에서 자체 스토리지에 넣어도 좋다. 또한 USB 단자에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연결해 간단히 충전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안정적인 유선 네트워킹을 위한 LAN 단자와 오디오 아웃, AV 인 등 아날로그 단자도 채택했다. 

    ■ 거실을 생생한 대화면으로 채우다

    뷰소닉 X2000-4K의 화면 크기는 최소 65인치에서 150인치까지 구현 가능하다. 초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단 23cm의 거리에서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 스크린 바로 앞에 배치해 100인치 화면을 만들었다

    50cm 거리에서는 150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스크린과 거의 붙어서 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실의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짧은 투사거리 덕분에 넓은 거실이 아닌 작은 원룸에서도 영화관이 부럽지 않은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밝기는 차세대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2,0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기존 레이저 광원 보다 밝기를 높이면서도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밝기를 갖췄다. 

    해상도는 트루 4K UHD 해상도(3840x2160)를 지원한다. 고해상도를 통해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4K 콘텐츠를 화질 저하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자주 보는 유튜브 콘텐츠라도 100인치급 대형 화면에 4K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으니 만족도가 남다르다. 

    ▲ 선명한 4K 화질을 감상하자

    프리미엄 프로젝터라면 컬러감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컬러는 뷰소닉만의 ‘시네마 슈퍼컬러’ 기술로 REC. 709 100% 색역을 지원해 홈시네마 프로젝터에 걸맞은 풍부하고 생생한 컬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HDR, HLG를 지원한다.

    ■ 영화관의 거실에서 느끼는 하만카돈 스피커

    뷰소닉 X2000-4K는 자사 프로젝터 중 역대급 사운드를 자랑한다. 사운드바 스피커는 50W의 고출력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했다. 우퍼 드라이버와 트위터까지 채택해 풍부한 중저음과 고음까지 살렸다. 스피커가 시청자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직관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실제로 들어봐도 확연히 사운드가 확실히 다르다. 볼륨을 살짝만 올려도 50W의 대출력이 몸으로 느껴진다. 

    높은 출력에 탄탄한 중저음이 더해져 별도의 스피커가 없이도 영화관이 부럽지 않을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사운드 모드는 영화, 음악, 사용자 모드로 사용자가 직접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도 있다. 오디오 아웃 단자로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지만 스피커를 추가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할 정도다. 이 밖에도 DTS 및 돌비 디지털, 뷰소닉 소닉 엑스퍼트(SonicExpert) 기술을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프로젝터를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쓸 수 있다

    뷰소닉 X2000-4K는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스피커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화면이 즉시 꺼지며 소리만 감상이 가능하다.거실을 커버하는 든든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뷰소닉 X2000-4K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를 쓰거나,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해 혼자만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나만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 넷플릭스, 유튜브 자체 실행 

    ▲ 프로젝터를 켜면 나오는 홈 화면으로 구성이 간단하다

    뷰소닉 X2000-4K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운영체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나 다양한 프로젝터 설정을 쉽게 끝낼 수 있다.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치 등의 OTT 앱을 자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 유튜브 콘텐츠를 재생했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셋톱박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와이파이만 연결해주면 프로젝터만으로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튜브는 4K 콘텐츠 그대로 즐길 수 있고 현재 기준으로 넷플릭스는 4K 해상도의 콘텐츠를 지원하지 않는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재생했다

    뷰소닉 X2000-4K를 구매했다면 더 많은 OTT 앱을 사용하고 싶을 것이다. 현재 뷰소닉 X2000-4K 구매자에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호매틱스 박스큐’를 적극 이용하자. 넷플릭스 인증칩을 탑재하였으며, 안드로이드 TV 10 운영체제를 내장했다. 덕분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정식 넷플릭스나 유튜브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왓챠, 애플tv+ 등 다양한 OTT 앱이나 게임 앱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

    자체 운영체제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앱을 실행하거나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는 용도로 사용하면 유용하다.

    ■ 아이케어 시스템 등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기능 지원

    기본적으로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vCastSender’를 검색해 설치한 후 프로젝터와 스마트폰이 동일한 와이파이에 연결되었다면 무선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vCastSender 앱을 실행하면 프로젝터와 화면이 동기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나 설정을 직관적으로 실행해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 마우스로 사용하거나, 키보드를 열어서 문자를 입력하기에도 편하다.

    뷰소닉X2000-4K는 프리미엄 프로젝터지만 사용하기도 쉽다. 리모컨의 초점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알아서 초점을 맞춘다. 프로젝터를 살짝 움직이고 일일이 초점 다이얼을 돌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수동 조정도 프리미엄답다. 수평/수직 및 4코너 키스톤 조정과 평면 스크린이 아닌 다양한 공간에서도 투사가 가능한 와핑(Wapping) 기술을 탑재해 어느 장소에서도 원하는 화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아이케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신기하게도 렌즈 바로 앞이 아닌 옆에만 가도 센서가 즉시 화면을 끈다. 그리고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아이케어 시스템을 끄면 즉시 화면이 다시 나온다. 덕분에 프로젝터 빛으로부터 눈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 프리미엄 홈시네마를 즐겨라

    뷰소닉이 새로운 프리미엄 홈시네마 프로젝터 X2000-4K를 국내 출시했다. 무엇보다 초단초점 렌즈를 통해 짧은 거리에서도 10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는 것과 4K 해상도를 통한 선명한 화질, 50W 하만카돈 스피커로 깊이있는 풍부한 사운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와 함께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최신 프리미엄 홈시네마 프로젝터에 걸맞는다. 

    뷰소닉 X2000-4K의 현재 오픈마켓 기준 가격은 389만 원대다. 뷰소닉 공식 총판 ABC코리아는 뷰소닉 X2000-4K 출시 행사로 구매자 모두에게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를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TV 호매틱스 박스큐를 증정한다. 또한 최대 120인치 초슬림배젤 액자스크린을 선착순으로 함께 증정한다(소진 시 행사마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7010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