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0 17:10:05
새롭게 출시한 넷기어 오르비 RBR350의 장점은 경제성이다. 오르비 RBR350 모델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RBK352(2팩) 모델에서 새틀라이트가 빠진 라우터 전용 모델이다.
오르비 RBR350만 놓고 사용하다가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는 음영지역이 생겼다면 간단히 새틀라이트 추가로 커버 지역을 늘려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다. 하나로도 집안 구석구석 와이파이다 잘 터진다면 굳이 새틀라이트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더 넓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등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오르비 RBR350의 장점이다.
새틀라이트는 단순한 와이파이 확장기(익스텐더)와는 다르다. 메시 와이파이(Mesh WiFi) 기술로 메인 공유기에 연결된 속도와 거의 동일한 속도로 무선 확장이 가능하다.
새로운 오르비 RBR350은 오르비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와이파이6(802.11ax) AX1800 속도로 많은 디바이스에 빠른 네트워크를 공급해 줄 수 있다. 여기에 넷기어만의 최적화 무선 신호 제공 기술이 더해져 가정은 물론 소규모 오피스에서 활용하기에 어울린다. 리뷰를 통해 오르비 RBR350을 만나보자.
■ 단아한 디자인
오르비 RBR350은 깔끔한 화이트 바디에 외부 안테나가 없기에 상당히 단정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거실이나 부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잘 어울린다. 2개의 안테나는 내부에 내장했다. 내장 안테나지만 고출력 증폭기의 탑재로 성능을 높였다.
입력단자는 뒷면 하단에 있으며 이더넷 단자 1개, 유선 기가비트 단자 3개를 갖췄다. 3개의 기가비트 포트를 통해 유선 연결이 가능하다. PC나 TV, 콘솔 게임기, 셋톱박스에 연결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제공이 가능하다.
패키지에는 전원 어댑터와 2m 길이의 이더넷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 와이파이6의 고속 네트워크
오르비의 이름을 내건 만큼 기본적으로 성능이 뛰어나다. 퀄컴 1.8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8K UHD 비디오 및 VR/AR 콘텐츠를 쾌적하게 처리한다.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와이파이 처리 성능도 여유롭다. 커버리지는 기본적으로 160m2(약 50평)으로 하나의 라우터로도 일반적인 가정을 커버할 수 있다.
통합 속도는 1.8Gbps로 2.4GHz 600Mbps, 5GHz 1200Mbps의 대역폭을 낸다. 2.4GHz, 5GHz의 듀얼 밴드를 지원하지만 하나의 무선신호(SSID)로 통합되기 때문에 더욱 최적화된 와이파이 속도를 즐길 수 있다. 가정용은 물론 오피스용으로도 적합한 속도다.
MU-MIMO 및 OFDMA 기술을 지원해 여러 장치가 동시에 와이파이 신호를 전송받을 수 있다. 덕분에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거나 특히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어울린다. 4K/ 8K 고해상도 영상 스트리밍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최신 와이파이 성능을 지녔다.
넷기어의 ‘빔 포밍+’ 기술도 지원한다. 빔포밍+을 지원하지 않는 공유기는 모든 방향으로 와이파이 신호를 쏘지만 ‘빔포밍+’는 와이파이를 연결한 디바이스를 추척해 와이파이 신호를 더욱 집중적으로 전송한다. 와이파이 최적화 기술 덕분에 속도 및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 누구나 설치하기 쉽다
넷기어 RBR350의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전원을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연결을 마칠 수 있다. 앱만 설치하고 손가락 몇 번 누르면 설치를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모든 설치는 ‘오르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설치 시간은 5분 정도다. 또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넷기어 아머’를 통해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게스트 네트워크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아머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로 제품을 등록하면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협회 인증의 ‘WPA3’를 지원해 강력한 와이파이 보안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앱을 통해 인터넷 일시 중지나,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 앱을 사용하면 외부에서도 네트워크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새틀라이트만 추가하면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
새틀라이트를 추가하고자 한다면 ‘오르비 RBS350’을 구매하면 된다. 새틀라이트는 최대 3대 추가할 수 있다. 새틀라이트를 켜고 동기화(Sync)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새틀라이트 추가도 쉽다. 덕분에 집안이나 사무실의 와이파이 음영 지역을 없앨 수 있다.
새틀라이트를 추가해도 하나의 SSID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최적화된 와이파이 환경을 꾸밀 수 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끊김 없는 로밍을 지원해 이동 중 동영상을 시청해도 끊기지 않는 매끄러운 연결이 가능하다.
■ 부담 없이 오르비 시스템을 즐기다
넷기어는 이전에 출시한 한 개의 새틀라이트를 갖춘 ‘오르비 RBK352’와 두 개의 새틀라이트를 가진 ‘오르비 RBK353’ 그리고 이번에 하나의 라우터만 선보이는 ‘오르비 RBR350’을 통해 오르비 메시 와이파이 라인업을 확장했다.
오르비 RBR350은 넓은 수신 범위에 고른 와이파이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가정이나 오피스 환경에 어울리며, 인테리어 요소로도 빼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교적 가격대가 높았던 오르비 시리즈지만 오픈마켓 기준 15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대가 좋은 편이다. 오르비 RBR350의 정가는 19만 9천원이며 이달 말까지 20% 할인한 15만 9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오르비 RBR350은 넷기어가 무려 3년 무상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고객지원 콜센터를 통해 제품 설치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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