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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도시재생 사례'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 제물포 르네상스 "구체화" 나선다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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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0 14:29:44

    ▲ © 유정복 시장은 지난 19일 마지막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찾아 암스테르담 동부 항 항만 재생 지역, 커널 크루즈, 반 고흐 미술관 등 문화 및 워터프런트를 둘러봤다./사진=인천시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진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초일류도시 인천’ 구상을 한 발 더 구체화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은 지난 19일 마지막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찾아 암스테르담 동부 항 항만 재생 지역, 커널 크루즈, 반 고흐 미술관 등 문화 및 워터프런트를 둘러봤다.

    암스테르담 동부 항 항만 재생 사업은 도시 항만 재개발의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동부 항이 급속히 쇠락의 길을 걷자 암스테르담시는 1985년 이 지역의 항만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주거·일자리·관광·휴양·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압축도시로 건설했다.

    특히 시는 시민들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동부 항의 상징적인 건물인 방파제·선창 등 항만 시설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과 항구라는 장소 성과 역사성을 지키면서도 철거 비용을 줄이는 경제적 효과도 컸기 때문이다.

    또 시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과거·현재를 재창조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인천의 미래를 여는 ‘뉴 홍콩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시찰한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사례를 참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활성화 공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암스테르담처럼 철거 중심의 재개발 아닌 도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유연하게 발전시킨 모델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고 인천이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된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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